존슨&존슨社는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후 신경계 장애의 일종인 길랑-바레 증후군(Guillain-Barre syndrome)이 드물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난 것과 관련, FDA 및 기타 보건당국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공표했다.
이날 공표된 내용은 질병관리센터(CDC)가 일부 피접종자들 가운데 매우 드물게 길랑-바레 증후군이 수반되었음을 확인하고, FDA가 ‘긴급사용 승인’을 결정했던 존슨&존슨의 ‘코로나19’ 백신 설명서(sact sheet)에 관련내용이 추가되도록 할 것으로 전해진 후 나온 것이다.
CDC에 따르면 존슨&존슨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던 50세 이상의 남성들을 중심으로 100여건의 길랑-바레 증후군 발생사례들이 백신 부작용 보고 시스템에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급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으로도 불리는 ‘길랑-바레 증후군’은 전신마비까지 수반할 수 있는 말초신경계 자가면역성 질환의 일종을 말한다. 체내의 각종 장기와 사지에 허약감과 반사소실을 수반하게 된다.
이날 존슨&존슨 측은 이 같은 길랑-바레 증후군이 일부 접종자들에게서 매우 드물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발생률을 보면 배경발생률(background rate)을 다소 상회하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길랑-바레 증후군이 발생한 비율이 시판 후 백신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준을 근소하게 넘어섰다는 것.
부작용이 수반된 건수가 배경발생률을 기반으로 예상보다 많이 발생할 경우에는 추가조사가 필요함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존슨&존슨 측은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후 길랑-바레 증후군이 발생해 보고가 이루어진 사례들과 보고내용에 대한 자체 평가결과 등을 FDA,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및 기타 보건 관련기관들과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존슨&존슨 측은 문제점이 신속하게 확인되고 효과적인 대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길랑-바레 증후군의 징후 및 증상들에 대한 인식제고를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존슨&존슨의 1회 접종용 ‘코로나19’ 백신은 바이러스 변이가 빈도높게 나타나고 있는 국가들을 포함해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뿐 아니라 입원 및 사망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임이 입증되어 왔다.
이에 따라 존슨&존슨의 ‘코로나19’ 백신은 현재의 판데믹 상황을 종식시키기 위해 기울여지고 있는 노력에 보탬을 주면서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중요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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