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산하 안전성관리위원회(PRAC)는 모세혈관 누수 증후군이 발생한 전력이 있을 경우 존슨&존슨社의 ‘코로나19’ 백신 ‘COVID-19 백신 얀센’을 접종받지 않도록 할 것을 9일 권고했다.
이날 안전성관리위는 아울러 ‘COVID-19 백신 얀센’의 제품정보에 새로운 부작용으로 모세혈관 누수 증후군을 삽입하고, 이 같은 위험성에 대한 의료인들과 백신 피접종자들의 인식도를 높이기 위한 주의문을 추가토록 권고했다.
안전성관리위는 ‘COVID-19 백신 얀센’을 접종받은 후 2일 이내에 모세혈관 누수 증후군이 나타난 3건의 사례들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진행했다.
이 중 1건은 모세혈관 누수 증후군 발생전력자에게 나타났으며, 다른 2건은 증상이 나타난 후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6월 21일 현재까지 ‘COVID-19 백신 얀센’은 세계 각국에서 총 1,800만 도스 이상의 분량이 접종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모세혈관 누수 증후군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중증 증상의 일종으로 모세혈관에서 체액이 누출되어 주로 팔‧다리 부종, 저혈압, 혈액 점성의 증가, 중요한 혈액 단백질의 일종인 알부민 수치의 감소 등을 수반하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안전성관리위는 모세혈관 누수 증후군의 제 징후 및 증상들과 모세혈관 누수 증후군을 진단받은 전력이 있는 환자들의 재발 위험성에 대해 유념해 줄 것을 요망했다.
‘COVID-19 백신 얀센’을 접종받은 사람들은 팔‧다리에 부종이 나타나거나, 접종을 마친 후 수 일 이내에 체중이 갑작기 증가했을 경우 곧바로 의료인들에게 도움을 구할 것을 당부했다.
이 같은 증상들이 (저혈압으로 인한) 실신감(feeling faint)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유의할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안전성관리위는 앞으로도 모세혈관 누수 증후군이 수반되는 사례들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안전성 관리위는 ‘COVID-19 백신’을 발매하고 있는 얀센 파카슈티컬 컴퍼니社에 백신 접종 후 모세혈관 누수 증후군이 수반되는 원인으로 사료되는 작용기전에 대한 추가정보를 제출토록 했다.
한편 EMA는 전체 ‘코로나19’ 백신의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면서 최신정보를 일반대중에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EMA는 아스트라제네카社의 ‘코로나19’ 백신 ‘백스제브리아’에 대해서도 모세혈관 누수 증후군 발생전력자들의 경우 접종받아선 안 된다는 결론을 지난달 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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