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얀센 1회 접종 코로나 백신 조건부 승인
‘COVID-19 백신 얀센’ 4번째ㆍ1회 접종용 최초 허가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6-01 12:40   
영국 보건부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안전관리국(MHRA)이 존슨&존슨社의 1회 접종 ‘코로나19’ 백신 ‘COVID-19 백신 얀센’을 28일 조건부 승인했다.

MHRA가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승인한 것은 ‘COVID-19 백신 얀센’이 4번째이다.

특히 1회 접종용 ‘코로나19’ 백신이 영국에서 허가를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약품‧의료기기안전관리국의 준 레인 국장은 “품질, 안전성 및 효능 정보를 포함해 존슨&존슨社의 계열사인 얀센 파마슈티컬 컴퍼니社가 제출했던 허가신청 자료를 대상으로 면밀한 심사를 진행한 끝에 오늘 조건부 승인을 결정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영국에서 ‘COVID-19 백신 얀센’이 허가를 취득한 것은 일반대중 뿐 아니라 의료계를 위해서도 고무적인 소식”이라며 “이제 우리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4번째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레인 국장은 또 “우리는 여기서 중단하지 않고, 허가를 취득해 사용 중인 ‘코로나19’ 백신 제품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 데 나타내는 유익성이 위험성을 계속 상회하고 있는지 유무를 평가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체 일반대중을 위한 안전성이 우리가 항상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는 사안이므로 MHRA가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확신해도 된다는 것이다.

MHRA는 앞서 의약품자문위원회(CHM)와 ‘코로나19’ 전문가 워킹그룹이 제시한 과학적인 자문을 전달받은 바 있다.

의약품자문위원회의 무니르 피르모하메드 교수는 “독립적인 의약품자문위원회와 ‘코로나19’ 전문가 워킹그룹이 얀센 파카슈티컬 측에 의해 제출된 자료에 대한 MHRA의 평가내용을 면밀하게 검토한 끝에 이 백신에 대해 긍정적인 권고의견을 내놓았던 것”이라면서 “이 같은 과정은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한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위한 또 하나의 승리”라고 의의를 강조했다.

한편 MHRA는 18세 이상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접종하는 백신으로 ‘COVID-19 백신 얀센’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결정한 것이다.

MHRA는 임신부 또는 모유 수유부들에게 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인지 유무를 유익성‧위험성 검토를 거친 후 의료인들과 협의를 진행해 결정할 예장이다.

이 백신의 조성물에 알러지 반응을 나타내는 사람들은 접종을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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