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들 가운데 3분의 1을 상회하는 37%가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해 자신의 증상을 관리하는 데 한층 더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more challenging)
캐나다 제약기업 바슈 헬스 컴퍼니社(舊 밸리언트 파마슈티컬 인터내셔널社)와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州 롤리에 소재한 이 회사의 위장관계 질환 치료제 부문 계열사인 샐릭스 파마슈티컬스社(Salix Pharmaceuticals)는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이 이어지는 동안 미국 내 성인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환자의 시각: 판데믹 상황에서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들의 삶’으로 명명된 이 설문조사는 양사가 뉴욕 인근에 소재한 페어레이 디킨슨대학에 의뢰해 변비와 만성 특발성 변비를 동반한 성인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 또는 설사를 동반한 성인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 총 695명을 대상으로 지난 한해(2020년 3월~2021년 3월) 동안 ‘코로나19’가 미친 영향을 평가한 것이다.
샐릭스 파마슈티컬스社의 로버트 스퍼 대표는 “현재의 판데믹 상황으로 인한 영향이 미국 전역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이래 1년여가 지난 시점에서 ‘코로나19’가 다빈도 위장관계 장애의 일종인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들의 삶에 미친 영향을 이해하는 일이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내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 수가 1,20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빈도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스퍼 대표는 “설문조사를 통해 확보된 새로운 정보들이 의료인과 환자의 중요한 의사소통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이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들의 행복(wellbeing)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재확인되어 더부룩함이 앞서게 했다.
한 예로 응답자들의 49%가 정신건강이 악화됐다는 데 한목소리를 낸 가운데 51%는 신체활동이, 34%는 식습관이 악화됐다는 데 고개를 끄덕인 것으로 조사된 것.
특히 상당수의 응답자들이 ‘코로나19’가 발생한 이래 자신의 과민성 대장증후군 관련증상들이 악화됐다고 털어놓아 주목되게 했다.
실제로 33%의 응답자들은 설사 증상이 악화됐다고 답했고, 31%는 변비 증상이 악화됐다는 데 입을 모았다.
39%의 응답자들은 복통 또는 복부 불편감이 악화됐다며 볼멘소리를 했고, 42%는 복부 팽만감이 심해졌다면서 고개를 가로저었다.
반면 지난해 과민성 대장증후군 관련증상들이 오히려 개선됐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전체의 15%를 밑돌았다.
그럼에도 불구, 35%의 응답자들은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이 고개를 든 이래로 자신의 과민성 대장증후군 관련증상들에 대해 의료인과 상담을 나눈 적이 전혀 없다고 답해 얼핏 귀를 의심케 했다.
이 때문일까? 상당수 응답자들은 현재의 판데믹 상황 이후의 삶에 대한 우려감을 토로한 것으로 파악됐다.
예를 들면 48%의 응답자들이 친목 모임(social gatherings)에 참여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속내를 내비쳤고, 55%는 공중화장실을 이용하기가 한층 더 힘들어질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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