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이찌, CSF-1R저해약 ‘펙시다티닙’ 日 2상 돌입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4-12 16:21   
다이이찌산쿄는 최근 CSF-1R 저해약 ‘펙시다티닙(pexidartinib)과 관련, 일본에서 건활막거대세포종(TGCT)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2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2상 시험에는 중증이며, 수술로 인한 충분한 개선이 없는 TGCT 환자 18명을 등록할 예정으로, 최초 환자에 대한 투여를 시작했다.  

TGCT는 관절에 생기는 희귀한 비약성 종양으로 그동안 건초거세포종 및 색소성융모결절성 활막염으로 불리던 종양성 병변을 총칭한다. TGCT는 완만하게 진행되며, 종양이 관절 안팎에서 서서히 확대됨에 따라 관절통증, 경직, 종창, 가동범위 감소 등의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표준치료는 수술에 의한 종양절제이지만 수술로 인한 관절의 기능악화 등이 예상되어 개선을 기대할 수 없는 TGCT에 대해 현재 유효한 치료법은 없다. 

‘텍시다티닙’은 CSF-1R, KIT, FLT3를 특이적으로 저해하는 분자표적약으로, 암세포의 증식저해 및 전이확대 억제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다이이찌산쿄는 ‘‘펙시다티닙’을 통해 중증 또는 수술로 인해 충분한 개선을 기대할 수 없는 TGCT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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