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존슨社는 자사의 계열사인 얀센 파마슈티컬 컴퍼니社에 의해 개발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현재 진행 중인 임상 2a상 시험에서 청소년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개시됐다고 2일 공표했다.
이 같은 내용은 앞서 존슨&존슨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지난 2월 말 18세 이상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1회 접종용으로 FDA로부터 ‘긴급사용 승인’(EUA)을 취득한 바 있음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것이다.
존슨&존슨社의 폴 스토펠스 이사회 부의장 겸 최고 학술책임자는 “비단 합병증 뿐 아니라 교육과 정신건강, 웰빙에 이르기까지 ‘코로나19’가 청소년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일상생활로의 복귀라는 목표에 따라 우리가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 위해 누구나, 어디 곳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개시된 의의를 강조했다.
피험자 무작위 분류, 이중맹검법, 플라시보 대조시험으로 설계된 임상 2b상 시험은 지난해 9월부터 착수된 이래 존슨&존슨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1회 또는 2회 접종하면서 안전성, 반응원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내용으로 설계된 것이다.
이 시험은 18~55세 연령대 건강한 성인들과 65세 이상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루어져 왔다.
이날 공표로 존슨&존슨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은 12~17세 연령대 청소년들이 피험자 그룹에 새로 포함됐다.
시험목표는 이 백신 후보물질을 2회 접종하면서 반응원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데 두어졌다. 아울러 1개월, 2개월 및 3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서 접종 스케줄을 평가하는 데 또 다른 시험목표가 두어졌다.
얀센 리서치&디벨롭먼트 LLC社의 마타이 마멘 대표는 “우리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 프로그램이 현재의 판데믹 상황으로부터 전체 연령대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계된 것”이라면서 “현재 진행 중인 시험의 피험자 그룹에 청소년들을 포함시켜 확대하는 이외에 우리는 보건당국과 협의를 거쳐 가까운 장래에 임신한 여성들과 소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시험이 착수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존슨&존슨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은 일단 소수의 16~17세 연령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시험에 착수한 후 이 임상 2a상 시험에서 확보될 최초 자료에 대한 검토를 거쳐 보다 대규모로 청소년 피험자들을 피험자 그룹에 포함시키는 단계적 방법으로 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이 시험은 스페인과 영국에서 피험자들을 충원 중이다.
피험자 충원은 가까운 시일 내에 미국과 네덜란드, 캐나다에서도 착수될 예정이다.
뒤이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도 피험자 충원이 이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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