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가이는 코로나19 감염환자의 폐렴증상에 대한 ‘악템라와 렘데시비르’의 병용 유용성을 검증한 3상 임상시험 REMDACTA에서 주요 평가항목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렘데시비르 단독투여에 비해 병용요법은 중증 폐렴환자의 퇴원까지의 기간을 개선하지 못했다. 또, ‘사망 가능성’ 등의 부차평가항목도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에서는 표준적 의료조치를 받고 있는 중증 코로나19 감염 폐렴 환자에 대해 퇴원(28일기준)까지 기간동안의 개선을 주요 평가항목으로 삼았다. 하지만 악템라와 렘데시비르 병용군은 렘데시비르 단독투여군에 비해 퇴원까지의 기간에 대해 유의한 단축은 얻을 수 없었다고 한다.
단, 3상 임상시험 ‘EMPACTA’에서는 코로나19 관련 폐렴환자는 악템라 표준 치료를 받은 환자는 플라시보와 환자에 비해 인공호흡기 사용 또는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44%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쥬가이의 오쿠다오사무 사장은 ‘REMDACTA 시험결과를 포함하여 코로나19 관련 폐렴에 대한 악템라의 여러 임상시험에서 얻은 데이터를 상세하게 해석하여 종합적인 리스크 평가를 진행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