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산관학이 코로나19 치료약 개발을 위해 뭉쳤다.
다이이찌산쿄, 도쿄대학, 리카가쿠연구소, 이치니코 등 4곳은 최근 코로나19 치료약으로 ‘나파모스타트(nafamostat)’ 흡입제제를 공동개발하는 데 기본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나파모스타트’는 도쿄대 의과학연구소 이노우에 준이치로 교수 중심의 연구팀이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인 ‘사스-CoV-2’ 감염의 최초 단계인 바이러스 외막과 감염되는 세포의 세포막과 융합을 저지함으로써, 바이러스의 침입과정을 효율적으로 저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을 했다.
‘나파모스타트’는 현재 점적정주제제 밖에 없지만, 기도나 폐에 고농도로 이행할 수 있는 흡입제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이에 따라 항인플루엔자 바이러스약 ‘이나비르(laninamivir)’의 개발 경험이 있는 다이이찌산쿄가 참가하여 개발을 가속화한다.
개발은 다이이찌산쿄가 주체가 되어 실시하며, 7월까지 비임상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 당국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2021년 3월까지는 임상시험으로 이행할 것을 목표한다.
이카가쿠연구소는 산학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연구소가 가진 다방면의 첨단기술을 이용하여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또, 이치니코는 ‘나파모스타트’의 제조 판매원으로서 축적된 데이터를 제공하는 동시에 공동연구개발에 원약을 공급한다.
현시점에서 신청·판매는 다이이찌산쿄가 담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