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B社가 미국 뉴저지州 뉴어크 인근도시 서밋에 소재한 뇌전증 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기업 인게이지 테라퓨틱스社(Engage Therapeutics)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5일 공표했다.
인게이지 테라퓨틱스社는 뇌전증 발작이 나타났을 때 필요에 따라 1회 복용해 증상을 빠르게 해소하는 최초의 약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의약품-의료기기 결합제품 ‘스타카토® 알프라졸람’(Staccato® Alprazolam)의 개발을 진행해 온 제약기업이다.
알프라졸람은 ‘자낙스’(Xanax) 제품명으로 발매되고 있는 스테디셀러 뇌전증 치료제의 일종이다.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UCB 측은 현금 1억2,500만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지급키로 했다.
아울러 임상개발, 허가신청 및 제품발매 등 차후 도출될 성과에 따라 최대 1억4,500만 달러를 비롯해 최대 총 2억7,000만 달러를 추가로 건네기로 했다.
UCB社의 샤를 판 질 부회장 겸 신경의학 부문 대표는 “UCB와 마찬가지로 인게이지 테라퓨틱스가 뇌전증 분야에 뿌리깊은 열정을 보유한 제약사의 한곳”이라며 “인게이지 테라퓨틱스 측이 보유한 ‘스타카토® 알프라졸람’이 뇌전증 분야에서 환자들에게 가치를 둔 UCB의 성장전략과 전략적으로 궤를 같이한다”는 말로 의의를 높이 평가했다.
무엇보다 ‘스타카토® 알프라졸람’이 필요할 때 긴급하게 복용하는 뇌전증 치료제로 전체 환자들 가운데 최대 30% 정도에서 수반되는 충족되지 못한 니즈에 부응하면서 UCB의 뇌전증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성과까지 기대된다고 질 부회장은 강조했다.
현재 ‘스타카토® 알프라졸람’은 임상 2상 단계의 시험이 진행 중이다.
‘스타카토® 알프라졸람’은 ‘스타카토®’ 약물전달 기술과 벤조디아제핀 계열 뇌전증 치료제의 일종인 알프라졸람을 결합한 1회 복용용 뇌전증 발작 응급 치료제품으로 설계됐다.
‘스타카토®’는 1회 정상호흡하면 알프라졸람이 간편하게 전달되도록 설계된 소형 휴대용 흡입기이다. 뇌전증 환자들과 환자 보호자들에게 뇌전증 증상을 신속하게 중단시킬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같은 기대감은 ‘스타카토®’가 알프라졸람을 빠르게 증발시켜 연무질(煙霧質) 상태로 만들고, 이것의 작은 입자들이 폐 내부로 깊숙이 전달되어 전신에 신속하게 작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의료기기라는 장점에 근거를 둔 것이다.
인게이지 테라퓨틱스 측은 지난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州 마운틴 뷰에 소재한 제약기업 알렉자 파마슈티컬스社(Alexza Pharmaceuticals)로부터 ‘스타카토®’에 관한 글로벌 전권을 인수한 바 있다.
이와 관련, UCB 측은 개발‧발매과정에서 지속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알렉자 파마슈티컬스社와도 라이센스‧공급 갱신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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