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머크와 항암제 리포솜제제 개발 제휴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5-28 10:26   수정 2020.05.28 10:27
후지필름은 약물을 환부에 전달하는 DDS(드럭 딜리버리 시스템)기술을 응용한 리포솜제제의 임상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美 머크와 제휴한다고 발표했다. 

후지필름은 25일 개발 중인 리포솜제제 ‘FF-10822’와 머크의 항PD-1 항체 ‘키트루다’의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임상시험 실시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을 토대로 진행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FF-10823’과 ‘키트루다’의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올해 안으로 미국에서 시작하여 인용성 및 약물의 체내동태, 초기의 유효성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리포솜 제제는 세포막이나 생체막의 구성성분인 유기물의 인지질 등을 캡슐형태로 한 입자(리포솜) 안에 약물을 내포시킨 제제로, 유효성분을 효율적으로 환부에 전달해 약효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FF-10832’는 췌장암 등을 적응증으로 하는 항암제 ‘젬시타빈(Gemcitabine)’을 내포한 것으로, 현재 미국에서 진행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임상 1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는 리포솜제제이다. 이미 실시한 마우스실험에서는 면역체크포인트 저해제와 병용투여에서 대폭적으로 암세포 등을 살상하는 CD8 양성 킬러T세포가 암세포내에서 증가하여 단일투여 보다 생존기간이 연장되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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