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스텔라스 제약은 최근 2019년도(2019년4월~2020년3월)도 결산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대비 0.4% 감소한 1조3,008억4,300만엔, 영업이익은 보합의 2,439억9,100만엔, 순이익은 12.1% 감소한 1,954억엔3,454억엔으로 집계됐다.
특히 글로벌 제품인 전립선암치료약 ‘엑스탄디’는 모든 지역에서 매출이 확대되어 전년대비 20.1% 증가한 4,000억엔에 도달하면서 일본 국내 사업의 부진을 흡수했다. ‘엑스탄디’의 일본 국내 매출도 10.7% 증가한 358억엔으로 아스텔라스는 ‘예상을 웃도는 성장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일본 국내시장의 매출은 3,454억엔으로 전년대비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판매해 왔던 천식·COPD치료약 ‘심비코트’의 판매계약이 2019년 7월말에 종료됨에 따라 아스텔라스의 계상 매출이 270억엔 감소하였으며, 이밖에 KM바이오로직스의 인간용 백신 및 혈장분획제제 등 합계 16품목의 판매계약도 7월말로 종료됨에 따라 186억엔의 매출이 감소하는 등 일본 국내 사업 매출하락의 주요 요인이 됐다.
아스텔라스의 올해(2020년4월~2021년3월) 실적은 매출 감소, 이익 증대를 예상하고 있다. ‘엑스탄디’의 글로벌 매출은 14.8% 증가한 4,593억엔을 목표하는 등 전체 매출은 1.4% 감소한 1조2,820억엔을 전망한데 이어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2,520억엔, 순이익은 3.4% 증가한 2,020억엔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