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마린산 섭취 아밀로이드β 응집 억제
日도쿄대 등 연구팀 발견, 예방 및 치료법 개발 기대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7-01 13:27   

일본의 대학 공동연구팀이 로즈마리산을 섭취한 마우스에서 아밀로이드β 응집이 억제되는 것을 발견했다. 

공동연구팀은 도쿄대학 대학원 농학생명과학 연구과의 고바야시 아키 준교수와 카나자와대학 대학원 의약보건학 종합연구과의 야마다 마사히코 교수, 후쿠시마대학 타이라 슈 교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팀은 폴리페놀의 일종인 로즈마린산을 섭취한 마우스의 뇌내에서 도파민을 시작으로 하는 모노아민의 농도가 상승하여 이들이 알츠하이머병의 주병태인 아밀로이드β 응집을 억제하는 것을 발견했다.

로즈마린산은 주로 깻잎, 레몬, 로즈마리 등에 함유되어 있다.

현재 알츠하이머병은 근본적인 치료약이 없어 예방이 중시되고 있다. 식품성분에 의한 예방효과에 대해서는 많은 정보가 있지만 아직 과학적 증례사례가 얻어진 것은 거의 없다.

로즈마린산을 섭취함으로써 뇌내에서 합성이 활성화되는 성분(모노아민)이 아밀로이드β 응집을 억제한다는 새로운 기전의 발견은 폴리페놀 섭취에 의한 알츠하이머병 예방 전략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으로써, 예방 및 치료법 개발에 대한 기대를 낳고 있다. 

연구팀은 현재 로즈마린산이 함유된 레몬밤 추출물을 이용한 치매예방 개입 시험을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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