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는 고혈압 온라인진료 지원 서비스가 처음으로 시작됐다.
온라인진료 지원사업을 제공하는 일반 사단법인 텔레메디즈가 지난 15일 일본 국내 최초로 고혈압 온라인진료지원 서비스 ‘텔레메디스 BP’의 제공을 시작한 것.
‘텔레메디즈BP’는 고혈압 치료를 자택에서 무리 없이 지속하기 위해서 필요한 지원을 실시하는 것으로, 옴론 헬스케어 등과 제휴를 통해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초진 시 이외에는 내원할 필요가 없으며, 고혈압 전문의의 조원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평소의 혈압관리 및 진료, 약의 수령, 의료비 지불까지 일괄하는 온라인 서비스의 실현을 목표한다. 월 4,600엔의 정액제로 제공되며, 약은 집까지 배달되고 복약지도도 온라인으로 실시된다.
혈압관리는 옴론이 제공하는 통신기능 첨부 혈압계를 사용하며 진찰에는 화상통화를 이용한다.
텔레메디즈는 ‘고혈압은 장기에 걸친 모니터링이 필요한 질환으로, 몸이 불편하거나 일하는 세대 및 육아 중인 여성 등 통원이 곤란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전개하고 싶다’고 말한다.
고혈압 환자 97명이 참여한 임상시험에서는 임상시험 기간동안 혈압 평균이 온라인진료군은 129/86㎜Hg인 반면, 대면진료군은 133/99㎜Hg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텔레메디즈는 ‘계속성의 차이 등이 배경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하며 ‘부작용이 나타난 사람도 없고 안전성도 높았다’고 강조했다.
텔레메디즈는 ‘향후 당뇨병 등 다른 생활습관병으로 서비스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우선은 고혈압에 특화된 서비스의 제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