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하라약품은 젠야쿠공업이 개발한 신규 화합물을 도입하여 소아의 육종치료약으로 개발을 추진한다고 알렸다. 2020년 중으로 일본에서 임상1상 또는 2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하라는 소아 및 젊은층에 많고 치료법이 한정된 염색체 전좌양성의 유잉 육종, 포소형 횡뮨근육종, 활막육종의 치료약을 목표한다.
육종은 외과절제, 방사선치료를 우선하지만, 전이, 진행, 재발된 경우는 화학요법이 중심이 된다.
이 신규화합물은 젠야쿠공업이 합성한 것으로 일본 암연구회 암화학요법센터에서 암의 증식·생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포스포이노시타이드 인산화효소(Phosphoinositide 3-kinase, PI3K)를 저해하는 물질임이 확인되었다. 미국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는 4명의 육종환자 중 2명에서 장기의 병세안정이 인정되었다.
오하라는 전세계에서의 이 화합물의 ‘특허’ ‘출원중 특허에 관계된 특허를 받을 권리’를 양도받아 개발을 이어가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오하라는 소아암을 중점영역으로 하는 제약사로, 현재 승인을 취득했지만 안정공급 상의 문제로 약가등재를 보류하고 있는 급성백혈병, 악성림프종 치료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경아종, 뇌종양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번 도입한 제품을 포함하면 개발품은 총 5품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