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노약품이 2018년도 연결실적 및 올해 실적 전망을 내놓았다.
오노의 발표에 따르면 2018년도 연결실적은 매출이 전년대비 10.2% 증가한 2,886억엔,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620억엔 등으로 증수증익을 달성했다.
간판품목인 ‘옵디보’가 수량기준 37~38% 신장하면서 전년대비 0.5% 증가한 906억엔을 기록했다. 큰 폭의 잦은 약가인하에도 불구하고 수량확대가 약가인하를 커버해 마이너스를 면할 수 있었다. 2016년 효능추가한 신세포암과 두경부암, 2017년 효능추가한 위암 등의 사용증가가 수량확대의 주요요인으로 파악된다.
이밖에 실적을 견인한 제품으로는 항류마티즘약 ‘오렌시아’, 2형당뇨병치료약 ‘포시가’, 이차성 부갑상선기능항진증치료약 ‘파사비브’ 등이 있다. ‘오렌시아’는 전년대비 23.3% 증가한 174억엔, ‘포시가’는 전년대비 31.0% 증가한 145억엔, ‘파사비브’는 전년대비 66.8% 증가한 57억엔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오노는 2018년 4월 약가개정으로 14%의 약가인하를 받은 한편, 장기등재품의 매출이 20~30% 감소한 등은 이익폭을 낮추는 요인이 됐다.
오노는 올해 3개의 신약을 발매할 계획과 함께 ‘옵디보’의 효능추가 등으로 수량기준으로는 앞으로도 두 자리수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옵디보’의 2019년도 매출은 850억엔으로 전년대비 6.3% 감소가 예상됐다. 신세포암, 위암, 두경부암의 적응을 중심으로 수량기준 20% 정도 증가가 전망되지만, 2018년 11월에 받은 용법용량변화재산정에 의한 37.5%의 약가인하와 2019년도 중에 적용된 비용대효과평가로 한 자리수 초반대의 약가인하가 감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