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신세포암약 ‘카보메틱스’ 日 승인신청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4-26 14:56   

일본 다케다 약품은 ‘카보메틱스(cabozantinib: 개발코드 ’XL 184’)’와 관련, 절제불능 또는 전이를 가진 신세포암 치료약으로 일본에서 승인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승인 신청은 VEGFR-TKI(혈청내피 세포 증식인자 수용체 티로신키나제 저해제) 치료 후에 증악한 전이가 있는 환자 658례를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 제3상 임상시험을 토대로 했다.

이 시험에서는 ‘카보잔티닙’ 60㎎과 에베로리무스(everolimus) 10㎎을 무작위화 비교했다. 그 결과, 주요 평가항목인 무증악 생존기간의 중앙치는 카보잔티닙군에서 7.4개월, 에베로리무스군에서 3.8개월이었다.

또, 전신요법의 치료경력이 없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가 있는 환자 157례를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 제2상 시험에서는 카보잔티닙과 서니티닙(sunitinib)을 무작위화 비교했는데, 주요 평가항목인 PFS 중앙치는 카보잔티닙군이 8.6개월, 서니티닙군은 5.3개월이었다.

다케다는 이밖에 VEGFR-TKI 치료 후에 증악한 일본인 환자 35례를 대상으로 한 제2상 시험도 포함한 이들 3개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신청을 진행했다.

‘카보메틱스’는 美 엑셀릭시스(Exelixis) 社가 개발한 약물로, 다케다는 엑셀릭시스와 2017년 개발제휴 및 독점적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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