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쥬가이 제약은 4월1일~19일까지 실시한 희망퇴직자 모집에 MR을 포함 172명이 신청했다고 알렸다.
쥬가이는 2018년 12월 분기에 사상최고의 매출이익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리툭산’ 및 ‘허셉틴’ 등 일부 제품의 특허만료와 신약개발의 난이도 상승, 일본 국내의 약가제도개혁 등이 향후 실적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여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2019년 6월 기준 만45세 이상의 정규직 및 시니어사원으로, 제약본부의 사원은 제외됐다. 희망퇴직자에게는 퇴직가산금으로 통상의 퇴직금 외 72개월분의 특별가산금이 지급된다. 또, 재취직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자에게는 외부의 전문회사를 통해 재취직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희망퇴직자의 퇴직일은 6월 30일이다.
쥬가이는 희망퇴직 모집과 관련 ‘최근 취업의식과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화됨에 따라 스스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사원들이 증가하고 있고, 또 기술진보에 따른 사업구조의 변혁 등도 영향을 주어 기존의 전문성이나 기술에 의한 경쟁우위의 유지가 어려워 질 것이 예상된다’고 강조하며 ‘연속적인 이노베이션 창출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근본적인 개혁이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