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빈혈치료약 ‘바다두스타트’ 日승인신청 임박
다나베미쓰비시, 올해 중으로 신청 예정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3-15 09:53   수정 2020.06.16 12:48

일본 다나베미쓰비시 제약은 신규 신성빈혈치료약으로 개발 중인 ‘바다두스타트(Vadadustat: 개발번호 MT-6548)’와 관련, 올해 안으로 일본에서 승인 신청에 들어갈 방침임을 밝혔다. 

‘바다두스타트’는 저산소 상태에서 혈중의 철 동원 및 에리스로포에틴 산생에 관여하는 저산소 유도인자(HIF)를 활성화시켜 적혈구 산생을 높이는 작용을 하는 약물이다.

다나베미쓰비시는 최근 일본 국내 임상시험에서 양호한 결과를 얻어 곧 승인 절차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다두스타트’는 HIF의 활성을 억제하는 프롤린수산화효소(HIF-PH) 저해약으로서, 다나베미쓰비시는 美 아케비아(Akebia)社로부터 2015년말 일본 및 아시아에서의 개발·판매권을 취득했다. 

다나베미쓰비시는 2017년 11월에 시작한 투석 전의 보존기 및 혈액투석을 실시 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일본 국내 3상 임상시험 및 혈액투석, 복막투석을 실시 중인 신성 빈혈환자를 대상으로 한 일본 국내 3상 임상시험에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다나베미쓰비시는 1일 1회 경구투여로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며, 독점적 개발·판매권을 가지는 다른 아시아국가에서도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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