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비브와 에자이는 ‘휴미라(아달리무맙)’와 관련 최근 일본에서 화농성 한선염의 적응 추가 승인을 취득했다고 알렸다.
‘휴미라’는 이번 추가승인으로 일본에서 11번째 적응증을 획득한 한편, 일본 최초의 화농성 한선염 치료 약물로 등극하게 됐다.
이번 적응 추가 승인은 일본 국내의 임상 3상 시험과 해외 임상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한 것으로, 이들 모두 중등증에서 중증 화농성 한선염 환자를 대상으로 ‘휴미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일본 국내 임상시험에서는 주요 평가항목인 투여 12주 후의 HiSCR(Hidradenitis Suppurativa Clinical Response: 농양 및 염증성 결절수가 적어도 50% 감소하고 농양수 및 배농성 누공수가 증가하지 않은 상태)을 달성한 환자가 15례 중 13례였다.
화농성 한선염은 사춘기 이후에 많이 발생하며 동통을 수반하는 만성적인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염증증상은 겨드랑이, 서혜부, 유방, 둔부 등에 빈발하며 주요 증상은 붉게 부풀어 오른 종기 같은 증상이지만, 진행하면 결절, 농양. 누공 형성에 이르고 반복하면 변병부가 비후하여 흉터가 생기는 환자 QOL에 크게 영향을 주는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