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D 치료제 세계시장 2021년 112억弗 들숨
선진국 흡연률 감퇴 추세로 연평균 2.9% 완만한 성장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12-04 05:30   수정 2015.12.04 07:01

지난해 총 92억 달러 규모에 달했던 글로벌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치료제 시장이 지속적인 확대를 거듭해 오는 2021년에 이르면 112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됐다.

이 기간 동안 글로벌 COPD 치료제 시장이 연평균 2.9%의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국 뉴욕에 소재한 시장정보 서비스업체 GBI 리서치社는 3일 공개한 ‘오는 2021년까지 주요 선진국 COPD 치료제 시장’ 보고서에서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COPD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진폭이 적은 양상을 이어감에 따라 치료제 시장 또한 오는 2021년까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GBI 리서치社의 야세르 무쉬탁 애널리스트는 “COPD 유병률에 상대적으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 것은 대다수 선진국들의 흡연률 감퇴에서 주요한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고령화 추세는 COPD 치료제 시장에 날숨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무쉬탁 애널리스트는 “오는 2021년까지 COPD 치료제 시장에서 두드러지게 눈에 띌 현상으로는 핵심제품들의 매출감소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무쉬탁 애널리스트는 현재 COPD 치료제 시장에서 베링거 인겔하임社 및 화이자社의 ‘스피리바’(티오트로퓸),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세레타이드’(또는 ‘애드베어’: 플루티카손+살메테롤) 및 아스트라제네카社의 ‘심비코트’(부데소나이드_포르모테롤)가 ‘빅 3’를 형성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하지만 이처럼 시장을 선도해 왔던 제품들이 이미 특허만료에 직면했거나 특허만료시점이 임박한 상태여서 제네릭 제형들의 도전에 따른 경쟁가열로 매년 수 십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해 왔던 이들 제품의 실적이 빠져나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봤다.

그럼에도 불구, 무쉬탁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 미래의 기대주들이 속속 허가를 취득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다만 이들 가운데 대다수는 동종계열 최초약물이 아니라 동종계열 추가약물(addition-in-class)이어서 대체로 기존 제품들의 보완하는 약물 수준에 그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여기에 해당할 제약사들로 보고서는 3개 약물 복합제를 포함한 고정용량 복합 치료제들을 개발하는 데 힘을 쏟고 있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와 아스트라제네카社, 이탈리아 제약사인 치에시 파르마슈티키社(Chiesi Farmaceutici) 등을 떠올렸다.

일부 동종계열 최초약물들의 개발도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고 전한 보고서는 최고의 기대주는 지난달 초와 이달 초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관문을 넘어선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뉴칼라’(Nucala: 메폴리주맙)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뉴칼라’가 오는 2021년에 이르면 17억 달러 안팎의 매출실적을 창출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무쉬탁 애널리스트는 “다수 약물들의 승인과 제네릭 제형들의 COPD 치료제 시장 진입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약가인하가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현재는 몇몇 선도적인 제품들이 지배하고 있는 이 시장이 앞으로는 다극화 체제로 접어들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COPD 치료제 시장은 장기간에 걸쳐 증상의 진행을 억제하는 약물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근치요법제들을 필요로 하는 니즈가 부각될 것이고, 이는 메이저 제약사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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