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치료제는 아직까지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상당히 높은 분야로 손꼽히고 있지만, 매우 혁신적이고 다양한 신약들의 개발이 활기를 띄고 있어 앞으로 시장이 비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개발이 현재진행형인 새로운 비만 치료제 신약후보물질들의 숫자만도 248개에 달할 정도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국 뉴욕에 소재한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GBI 리서치社는 8일 공개한 ‘비만: 혁신적인 동종계열 최초약물들의 확인 및 상업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현재 비만 치료제 시장이 임상적으로나 규제 측면을 보더라도 산전한 도전요인들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 파이프라인이 매우 탄탄한 데다 개발 중인 약물들의 유형과 분자표적들이 다양하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개발이 진행 중이고 분자표적이 공개된 신약후보물질들 가운데 39%가 동종계열 최초약물(first-in-class)에 해당할 정도라는 것.
GBI 리서치社의 앤젤 웡 애널리스트는 “개발이 진행 중인 비만 신약들의 대부분이 腸 호르몬 수용체들을 표적으로 하는 약물들이지만, 나머지 약물들은 신생혈관, 인슐린 신호전달, 염증, 지방 흡수, 지질 합성 및 대사 등 비만환자들에게서 제대로 조절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는 다양한 과정들을 표적으로 겨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웡 애널리스트는 또한 “개발이 진행 중인 비만 신약들이 분자표적상으로 볼 때 고도의 혁신성과 다양성을 확보한 가운데 비만의 병태생리학적인 측면과 밀접한 상관성을 나타내고 있을 뿐 아니라 비만이 진행되는 다양한 기저 메커니즘들에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즉, 비만이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작용하는 질환인 만큼 다양한 시스템들을 표적으로 작용토록 함으로써 요요현상을 유도하는 보상 메커니즘을 회피할 수 있도록 하면서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체중감소에 도달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 사료되는 기대주들이 다수 눈에 띈다는 의미이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개발이 진행 중인 비만 신약후보물질들의 66%가 저분자량 약물들인 반면 생물의약품들은 대부분 펩타이드 제제, 단백질, 항체 약물 및 백신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현재 장기간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 비만 치료제 선택의 폭이 여전히 협소한 편이라면서 지방 흡수 저해제 ‘제니칼’(오르리스타트)와 식욕 억제제 ‘큐시미아’(펜터민+토피라메이트 서방제), ‘벨빅’(로카세린 염산염), 그리고 ‘콘트라브’(날트렉손+부프로피온) 및 ‘삭센다’(rDNA 유래 리라글루타이드) 등을 예로 들었다.
웡 애널리스트는 처방용 의약품들인 이들 비만 치료제들이 주로 장기(長期) 안전성과 관련한 우려로 인해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데다 지난 10여년 동안 중증의 심혈관계 및 정신‧신경계 부작용들로 인한 사용금지 사례들이 잇따랐음을 상기시켰다.
이와 함께 비만 치료제들의 복용이 지속적인 체중감소 효과 측면에서 약효가 괄목할 만한 수준에 미치지 못했던(modest) 것도 활발히 사용되지 못하는 한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웡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요인들이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이면서 안전성이 확보된 새로운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에 가속페달을 밟게 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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