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첨단 종양 면역치료 R&D 부문 강화
美 생명공학기업 코스팀 파마슈티컬스 인수 공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2-18 05:06   수정 2014.02.18 07:15

노바티스社가 종양 면역치료 연구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의 한 생명공학기업을 인수했다고 17일 공표했다.

매사추세츠州 캠브리지에 소재한 생명공학기업 코스팀 파마슈티컬스社(CoStim)가 바로 그곳.

코스팀 파마슈티컬스社는 면역계를 이용해 암으로 인한 면역 차단 징후들을 제거하는 연구에 주력해 왔던 생명공학기업이다. 하지만 코스팀 파마슈티컬스社를 인수함에 따라 노바티스社가 지불할 금액은 이날 대외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종양 면역치료(cancer immunotherapy)는 최근들어 말기단계의 난치성 암 환자들에게서도 괄목할 만한 임상적 성과를 도출하면서 각광받고 있는 첨단분야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암세포들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일시적인 반응을 얻는 데 그치면서 내성 발현으로 귀결되는 기존의 암 치료법과 달리 종양 면역치료는 지속적인 효과를 발휘할 뿐 아니라 생존기간 연장효과, 그리고 내성 및 재발을 수반하지 않는다는 등의 장점들이 어필하고 있는 분야이다.

실제로 종양 면역치료는 면역계를 암을 억제하는 과정에서 행하는 역할이나 표적 면역반응을 촉진함으로써 암환자들에게서 효과적인 항암치료를 가능케 할 기회를 확보하는 일에 대한 입증자료가 증가함에 따라 각광받기에 이른 것이 최근의 기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바티스社의 경우 종양 면역치료 분야에서 이미 선도적인 위치를 구축한 제약기업 가운데 한곳이어서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chimeric antigen receptor)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코스팀 파마슈티컬스社의 인수를 통해 노바티스社는 PD-1 등의 표적들을 겨냥한 개발 후기단계의 면역요법제 프로그램들을 다수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이 면역요법제들은 암세포들이 기존의 단독요법제들에 대해 내성을 나타내지 못하도록 우회함으로써 환자들에게 치료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바티스社 생물의학연구소의 마르크 피쉬만 소장은 “다양한 유형의 암 치료제들이 갈수록 합리적으로(rational) 복합된 약물들에 의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면역요법제들은 복합제 개발에 또 다른 무기를 지원해 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쉬만 소장은 또한 면역요법제들이 유전적인 발암기전에 영향을 미칠 우리 약물들의 포트폴리오를 보완해 주면서 키메라 항원 수용체 분야에도 수혈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높은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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