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社는 FDA의 허가를 취득했던 비 항원보강 신종플루 백신의 용량을 절반 수준인 7.5μg으로 낮춰 접종하더라도 성인과 65세 이상의 고령자들에게서 충분한 수준의 면역성이 확보된 것으로 나타난 새로운 중간평가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따라서 보다 많은 이들에게 백신 접종이 가능해 질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는 것.
이 시험은 총 4,080명의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현재도 계속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노바티스社 백신‧진단의학 사업부의 안드린 오즈발트 사장은 “이번에 도출된 중간평가 결과는 항원보강을 통해 백신 접종자 숫자를 4배 정도까지 늘릴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노바티스는 또 “백신 3.75μg과 MF59 항원보강제를 보강한 신종플루 백신을 절반 용량으로 낮춰 3~8세 사이의 소아들과 18~64세 사이의 성인 및 65세 이상의 고령자들에게 1회 접종한 결과 충분한 면역성이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시험에 사용된 신종플루 백신은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비린’(Fluvirin)의 제조기술을 근간으로 영국 리버풀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들이었다.
노바티스측은 이 같은 시험자료를 FDA와 함께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FDA가 추가적인 통계‧분석작업을 진행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에서는 청소년‧성인 및 고령자들의 경우 15μg 용량의 신종플루 백신이 접종되고 있으며, 9세 이하의 소아들에 대해서는 15μg 용량의 백신을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토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