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社가 중국의 한 백신업체 지분 85%를 현금 1억2,500만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음 4일 발표했다.
이번에 노바티스측과 합의에 도달한 백신업체는 중국 동부 저장성(浙江省)의 대도시 항저우(杭州)에 소재한 바이오제약업체인 절강천원생물약유한공사(浙江天元; Zhejiang Tianyuan Bio-Pharmaceutical).
특히 이날 발표는 노바티스측이 중국 현지에서 R&D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3일 공개한 직후에 나온 것이다.
중국 백신시장에서 선도주자의 위치를 구축하는 동시에 발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에서 아직까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는 자사의 존재감을 더욱 확대하려는 의도가 역력히 들여다 보이는 전략적 노력의 일환으로 비쳐지는 대목이다.
현재 중국은 세계 6위의 거대 백신시장으로 손꼽히고 있을 뿐 아니라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다니엘 바젤라 회장은 “오는 2014년에 이르면 중국이 노바티스의 3대 핵심 공략시장의 하나로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절강천원생물약유한공사의 설립자인 딩 샤오항 사장도 “노바티스와 협력을 통해 중국시장에 보다 혁신적인 백신제품들을 내놓는 동시에 글로벌 백신업체로 발돋움하겠다는 우리의 소명을 다하는 데 변함없이 혼신의 힘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절강천원생물약유한공사는 지난해 2,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도에 비해 2배 이상 급성장했으며, 백신 외에도 다양항 바이러스성‧세균성 질환들을 타깃으로 한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