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링푸라우, 3/4분기 매출‧순이익 감소세
머크&컴퍼니와 통합 앞둔 시점이어서 주목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10-26 17:42   

쉐링푸라우社가 순이익이 4억7,700만 달러에 그쳐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3/4분기 경영실적을 지난 22일 내놓았다.

매출의 경우 2% 소폭감소한 44억9,900만 달러를 기록해 당초 예상치에 부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쉐링푸라우社의 3/4분기 경영실적 내역은 지금이 머크&컴퍼니社와 통합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시점인 데다 통합 이후 시너지 효과의 수준을 예측하기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주는 것이어서 새삼 주목되고 있다.

3/4분기 순이익이 전년도에 비해 적잖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07년 네덜란드 악조 노벨社(Akzo Nobel)의 제약사업부 오가논 바이오사이언시스社를 인수한 데에 따른 결산의 영향으로 일부 계수조정이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처방약 부문의 경우 부정적으로 작용한 환율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전년도 같은 분기의 35억3,900만 달러와 비교할 때 제자리 걸음 수준인 35억4,8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 또한 2억8,200만 달러로 전년도 같은 분기와 대동소이한 실적인 2% 신장에 만족했다.

동물약 부문은 6억6,900만 달러로 12% 감소한 매출실적을 보여 글로벌 경제위기의 영향을 좀 더 눈에 띄게 반영했다.

제품별로는 콜레스테롤 저하제 ‘바이토린’(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과 ‘제티아’(에제티미브)가 5% 감소한 11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바이토린’과 ‘제티아’는 머크&컴퍼니측과 코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제품들이다.

특히 ‘바이토린’과 ‘제티아’는 미국시장 매출이 10%나 감소한 반면 글로벌 마켓에서는 오히려 3%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은 8% 증가한 6억800만 달러의 실적을 나타냈으며, 항암제 ‘테모다’(테모졸로마이드)와 ‘나소넥스’(모메타손)가 각각 2% 및 3% 확대된 2억7,800만 달러‧2억6,600만 달러로 조사됐다.

피임용 링 제품인 ‘누바링’(에토노제스트렐+에티닐 에스트라디올) 또한 11% 성장한 1억3,100만 달러로 호조품목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항알러지제 ‘클라리넥스’(데스로라타딘)는 7% 감소한 1억6,400만 달러로 부진을 보였다. 오히려 오리지널 제품인 ‘클라리틴’(로라타딘)은 9% 향상된 9,500만 달러로 대조적인 양상을 드러냈다.

C형 간염 치료제 ‘페그인트론’(페그인터페론-α)의 경우 16% 신장된 1억9,800만 달러로 높은 성장세를 과시했다.

프레드 핫산 회장은 “머크측과 통합작업 완료가 임박한 가운데 우리는 생산성 개선 프로그램(PTP)에 따른 효율성 제고와 비용절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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