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새우(?) 싸움에 고래등이 터졌다고 해야 할까!
부동의 세계 최대 제네릭 제약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되고 있는 이스라엘의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Teva)가 21일 체크(舊 체코슬로바키아서 분리)에 소재해 있는 한 생산공장을 올해 말까지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테바측은 이날 발표로 현재 1,700여명에 달하는 회사의 체크 내 재직인력 가운데 400명 가량의 감원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감원으로 내년도에 10억 크라운(5,800만 달러) 정도의 비용이 절감되면 생산성 제고효과로 이어져 추후 300여명의 추가채용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테바측은 지난 4일 아일랜드 내 재직인력 315명을 비용부담이 한결 적은 동유럽 또는 이스라엘로 전환배치할 계획임을 공개한 바 있다.
인력 전환배치 발표는 경제위기의 충격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한창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는 아일랜드 현지에 상당한 여파를 미치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 직후인 지난 14일에는 텔아비브 증권거래소에서 테바의 주가가 3.8%나 뒷걸음질쳐 다시 한번 화제에 오른 바 있다. 14일이라면 미국 펜실베이니아州에 소재한 톱-클라스 제네릭 메이커 밀란 파마슈티컬스社(Mylan)가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코팍손’注(아세트산염 글라티라머)의 제네릭 20mg/mℓ 제형을 허가받기 위해 제출한 신청서를 FDA가 접수한 날.
애널리스트들은 그렇지 않아도 노바티스社의 제네릭 부문 자회사인 산도스社와 미국 매사추세츠州에 위치한 모멘타 파마슈티컬스社(Mementa)가 지난해 7월 ‘코팍손’ 제네릭 제형의 허가신청서를 FDA에 제출했던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매우 민감하게 반응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사유를 풀이했다.
투자자들이 그 같은 반응을 보일만도 한 것이 ‘코팍손’은 지난해 22억6,2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총 111억 달러를 기록한 테바의 전체 매출실적 가운데 20%를 근소하게 웃돌았을 정도의 최대 효자제품.
테바를 이끌고 있는 슐로모 야나이 회장이 지난 6월 사업다각화 방침을 시사했던 것도 ‘코팍손’ 제네릭 1호 제형의 독점적 지위 상실에 대비한 포석의 일환으로 나온 것이라는 풀이가 따랐을 정도다.
제네릭 제형의 승인과 발매에 따른 파장이 비단 메이저 제약기업들만의 전유물이 아님을 음미케 하는 아이러니컬한 테바의 현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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