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성 정신분열증 치료제들을 복용 중인 환자들은 심혈관계 제 증상으로 인해 돌연사에 이를 위험성이 비 복용자들에 비해 2배 정도 높게 나타나 유의가 요망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대학 의대의 웨인 A. 레이 박사팀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15일자 최신호에 게재한 ‘이형성 정신분열증 치료제들과 심인성 돌연사 위험실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레이 박사팀은 테네시州에서 지난 1990년부터 2005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정신분열증 치료제를 복용했던 의료보호(Medicaid) 등록환자들의 의료기록을 면밀히 검토했었다.
이 의료기록은 각종 이형성 정신분열증 치료제를 복용했던 4만6,089명과 할로페리돌‧티오리다진 등의 전형성 정신분열증 치료제를 복용한 4만4,218명, 관련약물들을 복용하지 않았던 18만6,600명 등 총 27만7,000명에 가까운 이들과 관련해 소상한 내용이 포함된 것이었다.
그런데 조사작업을 진행한 결과 정신분열증 치료제를 복용했던 환자들의 경우 연간 1,000명당 2.8명 꼴로 돌연사 발생사례들이 관찰되어 비 복용그룹과 비교할 때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형성 약물이나 정형성 약물 모두 마찬가지로 고용량을 복용했던 환자들에게서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또 현재 정형성 또는 이형성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들의 돌연사 발생률을 비 복용그룹과 비교한 결과 각각 1.99% 및 2.26% 높은 수치를 보였다. 아울러 이형성 약물 복용환자들은 정형성 약물 복용환자들에 비해 돌연사 비율이 1.14%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정형성 약물 복용환자들의 돌연사 비율은 저용량 복용그룹이 1.31%, 고용량 복용그룹은 2.42%로 집계됐으며, 이형성 약물 복용환자들의 경우에는 이 수치가 각각 1.59% 및 2.86%로 분석됐다.
레이 박사는 “정신분열증 치료제들은 정형성과 이형성 모두 용량 비례적으로 돌연사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약물을 복용해야 할 경우 가능하면 최소용량을 복용토록 해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