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링푸라우 ‘리비알’ 골절·유방암 예방효과
뇌졸중 발생률은 플라시보 복용群의 2배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8-14 17:12   수정 2008.08.19 07:18

쉐링푸라우社의 여성 갱년기 제 증상 개선제 ‘리비알’(티볼론)이 고령층 여성들의 골절과 유방암을 예방하는데 상당히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리비알’은 동시에 뇌졸중 발생률을 2.19배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코디네이팅센터의 스티븐 R. 커밍스 박사팀은 14일자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발표한 ‘고령층 폐경기 후 여성들에게서 티볼론 제제의 효과’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한 예로 ‘리비알’을 복용한 60~85세 사이의 여성들 가운데 척추골절 및 침습성 유방암 발생률이 플라시보 복용群과 비교할 때 각각 45% 및 68%나 낮은 수치를 보였을 정도라는 것.

이와 관련, ‘리비알’은 쉐링푸라우측이 지난해 네덜란드의 종합화학기업 악조 노벨 그룹(Akzo Nobel)으로부터 제약사업부 오가논 바이오사이언시스社를 인수함에 따라 확보한 제품이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안면홍조, 질 건조증 등의 폐경기 제 증상 개선제로 발매되고 있는 데다 45개국에서 다른 약물을 복용할 수 없고 골절 위험성이 높은 여성들에게서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용도로 발매되고 있다.

반면 지난 2006년 FDA의 승인을 얻지 못한 관계로 아직까지 미국시장에서는 발매되지 않고 있다.

한편 커밍스 박사팀은 22개국에서 총 4,538명의 환자들을 충원해 피험자로 참여시킨 가운데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연구는 ‘리비알’ 또는 플라시보를 34개월 동안 매일 복용토록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리비알’ 복용群은 척추골절과 유방암 예방효과 외에도 척추外 골절 발생률이 26% 낮게 나타났을 뿐 아니라 대장암 발생률도 플라시보 복용群에 69%나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비해 관상동맥 심장질환과 정맥혈전색전증 등은 두 그룹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할만한 수준의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한편 쉐링푸라우측은 적어도 가까운 미래에는 FDA에 ‘리비알’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