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약사가 섭취를 권고하는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 브랜드의 하나로 알려진 ‘플로라젠 프로바이오틱스’(Florajen Probiotics)가 피부건강용 신제품 ‘플로라젠 엑지마’(Florajen Eczema)를 발매한다고 지난 12일 공표했다.
‘플로라젠 프로바이오틱스’가 피부건강용 제품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제품 냉장 약용식품으로 선을 보인 ‘플로라젠 엑지마’는 흔히 습진으로 불리는 아토피 피부염 증상의 중증도를 완화하는 효과가 임상적으로 입증됐다는 것이 ‘플로라젠 프로바이오틱스’ 측의 설명이다.
임상시험에서 아토피 피부염 개선효과가 입증된 데다 국소용 스테로이드제 사용에 대한 의존도를 감소시켜 주었다는 것.
이와 관련, 전미 습진협회(NEA)에 따르면 건조하고, 가렵고, 붉은색 피부반점을 동반하는 습진은 총 3,160만명 이상의 미국민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데다 소아들의 경우 최대 20% 정도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을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국소용 스테로이드제와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고 있지만, 습진을 치유하는 약물은 아직까지 부재한 형편이다.
‘플로라젠 프로바이오틱스’는 매일 섭취할 경우 현재 나타난 증상들과 미래에 재발한 습진 증상들의 중증도를 완화하는 데 ‘플로라젠 엑지마’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효과적이어서 장기간 섭취할 수 있는 약용식품인 데다 국소용 스테로이드제를 도포했을 때 나타나는 피부 위축 위험성을 수반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피부 내부의 균형을 회복시켜 주고, 위장관계에 미생물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피부홍반, 소양증 및 염증 등을 개선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플로라젠 프로바이오틱스’ 측에 따르면 이중맹검법, 위약 대조시험으로 이루어진 1건의 임상시험에서 ‘플로라젠 엑지마’를 섭취한 피험자 그룹의 경우 90% 이상에서 12주 이내에 피부가 깨끗하게 또는 거의 깨끗하게 개선된 데다 습진 증상의 중증도가 83% 감소했고, 발적 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국소용 스테로이드제 사용일수를 28% 줄이는 등 괄목할 만한 효과가 나타났다.
‘플로라젠 엑지마’는 의료인의 감독하에 섭취해야 하는 약용식품이다.
냉장 보관했다가 요구르트, 사과소스 또는 아이스크림 등의 냉동식품 및 상온보관식품에 섞어 섭취할 수 있다. 아울러 물이나 주스 등의 비 탄산음료와 함께 섭취도 가능하다.
6세 이하의 영‧유아들이 섭취하더라도 안전하다는 장점 또한 눈에 띈다.
‘플로라젠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은 약국이나 아마존, 월그린 및 온라인 마켓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생균이어서 냉장하지 않은 채 보관하면 빠른 속도로 유익균들이 사멸하게 된다. 세포 수치와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냉장보관이 필요한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