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적인 식품 포장재로 자리매김한 알루미늄 호일 패키징의 글로벌 마켓이 오는 2028년이면509억4,000만 달러 규모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됐다.
이 시장이 2021~2028년 기간 동안 연평균 4.3% 준수한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미국 뉴욕에 소재한 글로벌 시장조사‧컨설팅기관 폴라리스 마켓 리서치(Polaris Market Research)는 22일 공개한 ‘유형별, 인쇄유형별, 제품별, 최종 소비자별 및 지역별 알루미늄 호일 패키징 마켓 시장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예측했다.
보고서는 식습관의 변화를 포함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가 식품포장 수요의 확대로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알루미늄 호일 패키징 부문이 성장하는 데 핵심적인 추진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와 함께 견고하고(compact) 가벼운 패키징 소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확산됨에 따라 알루미늄 호일 패키징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탄탄한 경제성장과 소비자 개인별 가처분 소득수준의 향상, 중산층의 확대 추세 등도 알루미늄 호일 패키징 시장이 볼륨을 키워 나가는 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패키징 유형별로 볼 때 유연 포장(flexible packaging) 부문이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8년까지도 현재와 같은 마켓셰어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호일 유형별로 보면 프린트 호일(printed foil)이 시장에서 가장 큰 몫을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마켓셰어 1위 자리를 고수할 것으로 추측됐다.
그 이유로 보고서는 식품‧헬스케어 업계에서 프린트 호일을 원하는 수요가 증가일로를 치닫고 있는 현실을 상기시켰다.
최종 소비자별로 보면 식‧음료업계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오는 2028년까지 가장 발빠른 성장세를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개발도상국 뿐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간편식(ready-to-eat) 수요가 늘어나면서 알루미늄 호일 패키징 부문이 올라탄 상승무드에서 내려올 기미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태평양시장이 최근 식품 및 기타 각종 소비재 품질의 개선이 확연하게 나타나면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또한 제약업계의 투자확대가 이 지역 알루미늄 호일 패키징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빼놓지 않았다.
현재 글로벌 알루미늄 호일 패키징 마켓에서 최대의 마켓셰어는 북미시장이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오는 2028년까지 글로벌 알루미늄 호일 패키징 마켓에서 북미시장이 현재의 위상을 고수할 것으로 예견했다.
미국에서 주요한 알루미늄 호일 패키징 제조업체들이 집중적으로 소재해 있는 현실은 이 같은 예상에 힘을 실어주는 이유라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아시아‧태평양시장의 경우 중국, 인도 및 인도네시아 등의 구매패턴 변화로 포장식품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여서 알루미늄 호일 패키징 마켓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지역 식품시장이 규모를 증가시켜 나감에 따라 글로벌 식품기업들이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면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데 힘을 쏟고 있는 현실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보고서는 알루미늄 호일 패키징 마켓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체들이 대부분 중‧소기업 규모여서 인수‧합병이나 제품혁신, 연구‧개발, 지역 내 볼륨확대 등의 전략이 활발하게 강구되면서 존재감을 부각시켜 나가려는 움직임이 눈에 띄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