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신문이 화장품 관련기업 62개사(코스피 13, 코스닥 40, 코넥스1, 외감 8)의 경영실적 분석 결과 이들 기업의 2020년 타사제품 유통(상품)매출은 평균 222억 원으로 전년동기(256억)대비 13.3% 감소했다. 매출비중은 평균 6.4%로 전년동기 6.9% 대비 0.5%P 하락했다.
△타사제품 유통비중 TOP10
타사제품 유통매출 TOP10(금액기준)은 클리오가 2069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콜마비앤에이치(1856억), 네이처리퍼블릭(1377억), 한국콜마(1101억), 에스디생명공학(981억), 에이블씨엔씨(869억), 한국화장품(724억), 애경산업(568억), 대봉엘에스(404억), 씨티케이코스메틱스(306억) 순으로 기업평균은 222억 원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배기업인 국내법인에서 354억 원이 증액돼 전년비 362억 원 증가했으며, 한국콜마는 종속기업 등에서 300억 원이 증액돼, 국내법인의 168억 원 감소를 쇄신했다. 애경산업의 경우, 전년비 104억 원 증대됐지만 세부내역은 미공시됐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지배기업과 종속기업에서 각각 56억 원, 200억 원이 증대돼 전년비 306억 원이 신규 매출로 기록됐다.
이번 연도 상품 매출이 발생하지 않거나 미공시된 기업도 다수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미원상사, 바이오솔루션, 셀트리온스킨큐어, 에이피알, 연우, 위노바, 진코스텍, 코스나인, 클래시스, 펌텍코리아, 한국화장품 제조 등 1https://i.postimg.cc/15dbRdSz/8.jpg1개 기업의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LG생활건강, 승일, 아모레G, 원익, 제로투세븐, 코리아나화장품, 토니모리 등 7개사는 상품 매출을 미공시했다. 승일과, 원익의 경우 직전 연도 상품 매출은 각각 180억 원, 337억 원 발생했었다.
상품 매출이 전년비 크게 늘어난 TOP5 기업은 에이씨티(2652.8% 급증), 라파스(649.5%), 제닉(121.6%), 아이큐어(98.4%), 선진뷰티사이언스(95.2%) 등이다. 기업평균은 마이너스 13.3%다.
에이씨티는 화장품 유통 부문에서 30억 원이 늘어 전년비 30억 원 증가했으며, 라파스는 지배기업에서 8억 원이 증대돼 전년비 10억 원 증가했다. 제닉도 전년비 38억 원 늘었지만 세부내역은 미공시됐다. 아이큐어의 경우 지배기업에서 29억 원이 증대돼 전년비 25억 원 늘었으며,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지배기업에선 3억 원이 감소했지만 종속기업 등에서 62억 원이 늘어난데 기인해 전년비 59억 원 늘었다.
△매출대비 타사제품 유통비중 TOP10
매출액대비 타사제품 매출비중이 높은 TOP10 기업에는 에이씨티(100%), MP한강(100%)을 비롯, 한국화장품(99.9%), 네이처리퍼블릭(99.5%), 글로본(98.7%), 선향(96.1%), 클리오(94.8%), 에스디생명공학(69.7%), 대봉엘에스(53%), 코스메랩(36.9%) 등이 포함됐다. 기업평균은 6.4%이다.
매출액대비 상품 비중이 전년비 증가한 TOP5 기업에는 씨티케이코스메틱스(24.6%P), 선진뷰티사이언스(13%P), 제닉(9.3%P), 에스디생명공학·라파스(5.4%P) 등이 포함됐다. 기업평균은 마이너스 0.5%P다.
에스디생명공학의 경우 당기 매출감소에 따른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전년비 23억 원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