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보카도 글로벌 마켓 91.4억弗 존재감
슈퍼푸드 관심 고조 추세에 맞물려 시장확대 낙관케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3-10 14:30   수정 2021.03.10 14:32

글로벌 아보카도 마켓이 지난해 91억4,000만 달러 볼륨을 형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마켓은 9일 공개한 ‘글로벌 아보카도 마켓: 유형별, 공급경로별, 지역별, 국가별 분석과 시장 이해, 코로나19의 영향, 경쟁 및 2021~2026년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임상적인 이유 또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의 실천이라는 차원에서 건강에 유익한 식품으로 아보카도를 구배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아보카도 시장이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풀이했다.

중산층 소비자들의 증가와 함께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아보카도의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에 미치는 유익한 효용성에 대한 인식도가 확대되고 있는 현실 또한 각국의 아보카도 수입 수요확대와 맞물려 시장이 팽창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즉석 취식용(ready to eat) 아보카도의 활발한 소비, 온라인‧오프라인 유통경로의 향상 등도 이 시장이 볼륨을 늘려 나가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요인들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보카도에 대한 인식확대의 경우 슈퍼푸드(superfoo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와 맞물리면서 차후 시장전망을 낙관하게 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이처럼 긍정적인 요인들이 부각되면서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광고‧판촉활동 또한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아보카도 소비의 대중화가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북미시장은 아보카도 시장에서 최고의 마켓셰어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시장의 경우 다양한 요리의 식재료로 활발하게 소비됨에 따라 2021~2026년 기간 동안 아보카도 시장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유형별로 보면 하스(Hass) 품종이 아보카도 시장에서 최고의 마켓셰어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짙은 녹색과 짙은 자주색을 띄면서 두껍고 울퉁불퉁한 껍질에 쌓인 아보카도의 과육 부분이 먹음직하고, 걸쭉한 데다(creamy) 매끈한 조직에 힘입어 식감이 좋은 과일로 각광받는 결과로 귀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통경로별로 보면 온라인 부문이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 이유로 보고서는 시장의 공룡급 플랫폼들이 손쉽게 광고를 진행하고 판촉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매개체로 온라인 채널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과 함께 다수의 네티즌들이 동시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 등을 꼽았다.

북미시장과 관련, 보고서는 수입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1인당 아보카도 섭취량이 많아 앞으로도 시장이 준수한 성장세를 내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건강에 유익한 식품을 소비하는 추세에 조명이 쏠림에 따라 아보카도는 미국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 마켓 또한 확대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한 뒤 “개발도상국 소비자들의 소득수준 향상을 빼놓을 수 없는 아보카도 시장의 성장동력으로 언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유럽시장에서는 프랑스, 독일 및 이탈리아 등의 아보카도 시장이 놀라운(tremendous) 성장세를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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