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하제(舌下劑) 비타민제ㆍ기능식품 어떤가요?
신속한 체내 흡수..연하장애 환자들도 간편히 섭취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4-24 16:01   수정 2020.04.24 16:03


미국 플로리다주의 소도시 라고에 소재한 기능식품업체 잇스프레이(itSpray)는 지난 2018년 설립된 신생기업이지만, 유효성분들을 설하(舌下) 전달하는 다양한 분무제형 기능식품을 발매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분무제형 또는 설하제형 기능식품이 전통적인 정제, 분말제 또는 구미제(gummies) 유형의 제품들에 비해 한층 더 효과적으로 유효성분을 전달하는 장점이 어필하고 있기 때문.

잇스프레이의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설하제와 분무제를 결합한 제형이 신속하게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장점에서 한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잇스프레이 측은 분무제가 분사 후 30초 이내에 유효성분들이 혈류 속으로 흡수된다고 설명했다.

전통적인 정제 유형의 비타민제들이 소화기계를 거쳐 45~60분 후에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과 확연한 차이가 눈에 띄는 부분이라는 것.

더욱이 전체 인구의 46% 정도가 정제 타입의 약물을 삼키지 못하는 연하장애(嚥下障碍)를 나타낸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설하제가 유효성분들을 85~95%까지 체내에 흡수될 수 있도록 해 준다는 장점도 빼놓지 않았다.

정제 타입 기능식품의 경우 충진제와 결합제를 사용하는 관계로 평균적인 흡수도가 20%에 불과한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잇스프레이 제품들은 유전자 변형(GMO)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있고, 글루텐-프리(gluten-free), 무가당(sugar-free) 및 비건(vegan) 제품이라는 특성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는 차별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잇스프레이가 발매하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들을 몇가지 살펴보면 ‘부스트잇’(BOOSTit)은 면역계 건강을 향상시켜 주는 제품이다. ‘차지잇’(CHARGit)는 에너지를 충전시켜 주는 제품이고, ‘드림잇’(DREAMit)은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제품이다.

잇스프레이의 창업자인 킴벌리 스틸 대표는 “최근 ‘코로나19’와 싸우는 최일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간호사들에게 우리 제품들이 담긴 위문품 상자를 발송했다”며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고 선호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가 ‘잇스프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문품 상자를 받은 한 간호사는 “12시간 주‧야 교대근무 방식으로 일하는 간호사인 내게 ‘부스트잇’이 면역계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을 공급해 주었고, ‘차지잇’은 커피나 차(茶), 탄산음료에 빠지지 않으면서 장시간 근무에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제공해 주었으며, ‘드림잇’ 덕분에 편안하고 깊은 잠을 잘 수 있었다”며 잇스프레이 측에 감사의 뜻이 담긴 메시지를 보내왔다.

“여러 알의 정제를 삼켜야 할 필요가 없는 데다 맛도 좋았습니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겠지요.”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