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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콜라가 중국 유수의 식품기업 하오샹니건강식품(好想你健康食品)으로부터 저장성(浙江省) 항저우(杭州)에 소재한 계열사인 하오무시식품(好木斯食品)을 7억500만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지난 23일 공표했다.
하오무시식품은 중국 최대의 온라인 스낵기업 가운데 한곳으로 알려진 기업이다.
중국시장에 진출한 햇수가 40년에 육박하는 펩시콜라가 이번에 성사시킨 인수‧합병 계약은 이 나라에서 손꼽히는 소비자 중심의 식‧음료기업으로 자리매김코자 하는 펩시콜라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행보에서 중요한 진일보가 이루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하오무시식품은 ‘백초미’(百草味: By & Cheery)라는 브랜드-네임으로 견과류에서부터 말린 과일, 육포, 제빵류 및 과자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품을 주로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식품기업이다.
온라인 판매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제조 및 원료공급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적용해 변화를 거듭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다양한 식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기업으로 중국 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펩시콜라 중국법인의 램 크리슈난 총경리는 “폭넓은 식품 포트폴리오와 전자상거래 노하우를 보유한 ‘백초미’가 펩시콜라의 중국시장 사업전개에 고도로 보완적인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뒤이어 “전 세계 핵심시장에서 발빠른 성장을 추구하는 동시에 ‘중국에서, 중국을 위한, 중국과 함께 하는 성장’(in China, for China, with China) 성장을 원하는 우리에게 DTC(direct-to-consumer) 역량을 보유한 ‘백초미’가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펩시콜라의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케 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우리는 ‘백초미’의 혁신‧소비자 통찰 역량을 활용해 한창 성장 중인 펩시콜라의 다른 핵심시장들에서도 혁신을 한층 촉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해마지 않는다고 크리슈난 총경리는 덧붙였다.
하오샹니건강식품의 주빈 쉬 총경리는 “중국에 깊이 뿌리를 박은 글로벌 식‧음료기업이라 할 수 있는 펩시콜라와 합의를 도출한 것을 환영해마지 않는다”며 “특유의 혁신역량으로 펩시콜라가 ‘백초미’의 성장을 더욱 지속적으로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백초미’의 하오칸 추 대표는 “펩시콜라의 일원으로 동승하게 된 것이야말로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원래 ‘백초미’가 더 많은 소비자들이 편리하고 영양가 높은 스낵류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설립된 기업인 만큼 펩시콜라의 브랜드 구축 역량과 광범위한 공급 네트워크가 훨씬 더 광범위해진 시장에서 우리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엇보다 펩시콜라와 ‘백초미’는 중국 스낵류업계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고, 소비자 중심주의와 디지털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 마인드 또한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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