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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을 분말화한 후 비만한 성체 실험용 쥐들에게 공급한 결과 건강에 좋지 않은 사료 섭취에 따른 유해한 영향들을 배제할 수 있었다는 요지의 동물실험 결과가 공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오리건주립대학 농과대학의 닐 F. 셰이 교수 연구팀은 학술저널 ‘영양학誌’(Journal of Nutrition)에 이 같은 요지의 연구결과를 게재했다고 지난달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 연구 보고서의 제목은 ‘고지방 사료를 섭취한 C57BL/6 J 실험용 쥐들에게서 수박 또는 그것의 부산물 섭취가 포도당 대사, 미생물군집 및 간 내부의 친염증성 대사물질들을 변화시키는 데 미친 효과’이다.
셰이 교수는 이처럼 고무적인 연구결과를 근거로 임상시험이 착수될 수 있기를 요망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동물실험은 생후 10주의 성체 수컷 실험용 쥐들을 무작위 분류한 후 각각 저지방 사료 또는 고지방 사료를 공급하면서 10주 동안 지속됐다.
이 중 고지방 사료가 공급된 그룹의 일부에 연구팀은 동결건조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 수박 분말을 함께 제공했다.
이 때 실험용 쥐들에게 공급된 수박의 양은 과육 부분의 경우 총 에너지량의 8%에 해당하는 것이거나, 수박 껍질 부분의 경우 일반적인 섬유질 보충제에 상응하는 수준인 전체 사료량의 2.25%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연구팀은 착수시점 및 종료시점에서 실험용 쥐 개별 개체들을 대상으로 체중과 당내성(또는 내당능)을 측정‧기록했다.
그 결과 고지방 사료와 함께 수박 분말을 섭취한 그룹은 고지방 사료만 섭취한 대조그룹에 비해 혈당 수치가 크게 개선되었음이 눈에 띄었다. 혈당 수치의 상승이 2형 당뇨병 발병의 지표인자임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내용인 셈.
더욱이 연구팀은 수박 분말을 함께 섭취한 그룹에서 유익균 수치가 크게 증가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셰이 교수는 “두 그룹에 속한 실험용 쥐들이 동일한 양의 지방과 당분을 섭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박의 과육 또는 껍질 부분의 동결건조 분말을 함께 섭취한 그룹에서 괄목할 만한 결과가 도출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박은 지난 2016년도에 전 세계적으로 총 1억1,700만 미터톤 분량의 소비됐다.
오리건주는 수박이 주내(州內) 농작물 생산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작물로 알려져 있다.
세이 교수는 “하지만 지금까지 수박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한 연구사례들이 많지 않았다”며 주의를 환기시켰다. 그는 각종 과일과 채소류 추출물이 심장병 및 당뇨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데 매진하고 있는 농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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