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M, 아ㆍ태 지역 뇌 건강ㆍ인지기능 향상에 투자
싱가포르 생명공학사와 제휴 각종 보충제 공급 주력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7-01 16:07   수정 2019.07.01 16:08

네덜란드의 글로벌 식품기업 로열 DSM은 지난 3월 싱가포르에 본사를 인지기능 건강 특화 생명공학기업 시네즌스 라이프 사이언스 Pte(Senescence Life Sciences Pte)의 자회사 SLS 뉴트라슈티컬스 Pte(SLS Nutriceuticals Pte)와 제휴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로열 DSM 측이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의 라이프스타일 속에 살아가고 있는 소비자들의 인지기능 유지를 돕기 위한 각종 보충제를 공급하는데 적극 투자하겠다는 방침을 지난달 공개해 주목되고 있다.

양사의 제휴로 로열 DSM의 뉴트리션 제품 사업부문은 SLS 뉴트라슈티컬스 측이 보유한 ‘엣지’(Edge)와 ‘리바이브’(Revive) 브랜드 제품들과 특허성분 ‘뉴로쉴드’(NeuroShield)를 독점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한 상태이다.

이 제품들은 서양의 신경과학과 동양의 전통의학을 접목시켜 심혈을 기울인 끝에 개발되어 나왔다는 특징이 눈에 띈다.

또한 이 제품들은 성인들의 뇌 기능 최적화를 돕고 건강한 두뇌 노화를 뒷받침하는 제품들로 소비자들에게 공급되고 있다.

로열 DSM 측은 소비자들에게 보충제 뿐 아니라 다양한 식‧음료의 형태로 관련제품들을 공급할 방침이다.

특히 양사는 뇌 건강과 인지기능 향상효과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다수의 임상시험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로열 DSM 측은 SLS 뉴트라슈티컬스 측과 제휴를 통해 일차적으로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공략하는데 주력하고, 이후 점차적으로 공략대상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시네즌스 라이프 사이언스 Pte의 설립자인 숀 왓슨 회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경제권의 하나인 데다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이 지역 소비자들이 건강 유지와 혁신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SLS 뉴트라슈티컬스가 로열 DSM 측과 함께 뇌 건강과 같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발빠른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하게 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왓슨 회장은 단언했다.

실제로 로열 DSM 측이 최근 진행한 소비자 건강 인식도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뇌 건강 및 인지기능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비자들의 주요 관심사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이 급격하게 변화함에 따라 고령층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고, 수명 또한 연장일로를 질주하고 있어 노화 문제가 주요한 관심사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음이 재확인됐다.

로열 DSM 측은 이 같은 조사결과가 사회‧경제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한 예로 오는 2030년에 이르면 사회 전반의 노화로 인한 의료비 지출액이 20조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었을 정도.

DSM 뉴트리셔널 프로덕트 아시아‧태평양 사업부의 아난드 순다레산 영양‧건강 담당부사장은 “우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기 위해 심혈을 쏟고 있다”며 “시네즌스 라이프 사이언스 Pte 및 SLS 뉴트라슈티컬스 측과 협력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전 세계 인구의 건강을 유지하고자 하는 우리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중요한 파트너십”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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