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H&B스토어 시장 올리브영 독주 속 롭스 등 추격
올리브영 매출 1조6,594억 등 2조 규모 추정…랄라블라 매장 감소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5-10 07:04   수정 2019.05.10 08:09
2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헬스앤뷰티스토어 시장에서 올리브영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H&B스토어 시장은 1,700개 매장이 운영 중인 것으로 추정되며 이중 올리브영이 약 1,200여곳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기에 2018년 말 기준 랄라블라 매장은 168곳으로 전년 보다 18곳 줄었고, 롭스 매장은 122곳으로 전년 보다 26곳이 늘었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1조6,594억원을 전년 1조4,280억원 보다 16.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1.7% 증가한 757억원을 기록했다.

랄라블라는 10~30대 젊은 여성 고객층을 타깃으로 역세권 등 주요 상권에 우량점 확보 및 MD차별화를 통한 독점 브랜드 확보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자사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신규고객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랄라블라는 2017년 6월 GS리테일이 왓슨스코리아 지분 50%를 인수하며 흡수합병됐다. 

롯데쇼핑 롭스는 2013년 5월 홍대점을 시작으로 2018년 말 기준, 국내 122개점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콜라보 매장인 롯데슈퍼with롭스를 오픈했다.

2017년 5월은 New Format 1호점인 대구동성로점을 오픈해 카테고리 구색 강화와 신규 존(Zone)을 운영 중이며 같은해 7월 온라인 커머스인 ‘롭스몰’을, 2018년 3월 롭스의 100호점이면서 대형 플래그십 점포인 이태원점을 오픈했다.

상품 카테고리는 색조 및 기초 등의 뷰티, 바디 및 헤어 등 퍼스널, 잡화, 식품, 헬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뷰티 카테고리가 전체 매출의 약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1일 독일 드럭스토어 로스만이 지난 1일 공식몰을 오픈하며 국내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로스만이 이에 앞서 4월부터 온라인을 통해 국내에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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