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을 통한 식품 배달이 미국에서도 시장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75억 달러 규모를 형성한 이 시장이 앞으로도 연평균 11%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마켓은 29일 공개한 ‘미국 온라인 식품 배달시장: 업계 트렌드, 마켓셰어, 시장규모, 성장, 기회 및 2019~2024년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예측했다.
보고서에서 언급된 온라인 식품 배달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인터넷상의 웹페이지를 통해 각종 메뉴를 주문하고 배달받는 과정을 지칭한 것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 웹페이지는 선불카드, 현금결제, 은행결제 등 다양한 결제방법을 통해 대금이 치러지고 있다.
보고서는 관련업체들이 계좌를 개설해 더욱 잦은 빈도로 편리하게 다양한 식품을 주문하도록 소비자들을 유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온라인 식품 배달은 여러모로 장점이 눈에 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쉽고 빠른 주문, 재촉할 필요가 적다는 편리성, 주문과정에서 착오가 개입될 가능성의 감소, 잘못된 의사소통, 대면접촉의 최소화 및 다양한 캐시백 서비스 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온라인 식품 배달은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해 다양한 메뉴에서 선택을 가능하게 해 주고, 편리하게 문간에서 주문한 음식을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어필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온라인 식품 배달이 미국에서 크게(extremely) 대중화할 것이라고 단언한 보고서는 젊은층에서 이 같은 추세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오는 2024년에 이르면 온라인 식품 배달 시장규모가 327억 달러 상당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