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업사 회원단체인 대한한약협회가 회설립 연도를 지난 1958년이 아니라 조선약업총합소 창립년도인 1908년으로 소급적용함으로써 올해 1백년이 넘는 한약단체로 거듭난다는 의지를 재천명했다.
대한한약협회(회장 정현철)는 특히 지난 1983년이후 면허시험 자체가 중단됨으로 인해 더이상 신규회원 배출이 없었으며 기존회원의 고령화로 인해 현재회원수가 채 8백여명도 되지않아 정상적 회무운영이 어려워 진 상황을 맞게됐다.
이에따라 한약협회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첩약 및 한약제제의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에 한약업사가 포함될수 있도록 복지부 국회 등 관계기관을 통해 협조를 용청하는 한편 회비규정 및 내부조직 개편 등 회무보강을 강력히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약협회는 7일 웨딩베네치아 컨벤션에서 제111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갖고 한약업사의 권익신장, 자율지도 등을 주요 골자로한 2019년도 사업계획과 이를 위한 예산을 편성, 확정했다.
또 해마다 줄어드는 회원 수와 비례해 임원수가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에 따라 임원과 대의원, 의장단 수를 축소 조정하고 감사가 지부의 운영상황도 감사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해 정관 일부를 개정했다.
한약협회 대의원들은 이날 총회를 통해 그동안 오랜기간 누적되어 온 일부지부 미수회비 처리문제와 관련 갑론을박을 거듭한 결과 이사회를 통해 건의된 결손처리 방침을 확정하고 차후 집행부는 중앙회비 납부 관리를 충실히 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날 총회의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 임병선(광제당) 위기량(백제당건재) 김완겸(천일원)
△모범회원 회장표창 : 김길삼(상형당) 김한우(세창당) 김영환(자연) 최동언(동제국) 박종식(제원당) 김형진(고려인삼) 김정국(구세) 왕규흥(금사) 김종업(종성당) 이희주(인화당) 이정하(대신당) 김현봉(감초당) 강종원(강) 김종두(보명당) 이용관(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