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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이나 학력, 결혼 유무 및 소득수준 등 개인별 특성과 무관하게 취약한 식생활과 취약한 정신건강 사이에 밀접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는 요지의 조사결과가 공개되어 주목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성인들 가운데 평소 건강에 이롭지 못한(unhealthy) 식품을 빈도높게 섭취한 그룹의 경우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한 그룹과 비교했을 때 중등도 또는 중증 심리적 스트레스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미국 로마린다대학교 공중보건대학의 짐 E. 반타 부교수 연구팀은 학술저널 ‘국제 식품과학‧영양학誌’(International Journal of Food Sciences and Nutrition)에 지난달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캘리포니아 거주 성인들에게서 나타난 정신건강도와 식생활의 상관관계’이다.
반타 교수는 “이번 조사에서 도출된 결과가 앞서 해외 각국에서 진행되어 건강하지 못한 식생활과 정신질환 사이의 상관관계를 발견한 선행 연구사례들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설탕 섭취량이 늘어날수록 양극성 장애 유병률이 높게 나타난 데다 튀김요리 또는 설탕과 가공곡물을 다량 섭취한 이들에게서 우울증 발병률이 높은 수치를 보였다는 것이 반타 교수의 설명이다.
반타 교수는 “이 같은 연구사례들이 행동의학요법의 역할을 시사한다”며 “건강한 식생활이 정신건강에도 기여한다고 단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좀 더 명확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으려면 후속연구가 많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타 교수는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 도출된 상관성이 취약한 식생활과 취약한 정신건강 사이에 일종의 인과관계가 존재한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반타 교수팀은 캘리포니아주 거주자 총 24만5,891명을 대상으로 지난 2005~2015년 기간에 진행되었던 ‘캘리포니아 건강 면접조사’(CHIS)에서 도출된 자료를 확보해 면밀한 분석작업을 진행했었다.
이 자료에는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다양한 인종의 소비자들에 관한 폭넓은 사회인구통계학적 정보와 건강실태 및 건강행동 자료 등이 포함된 것이었다.
그런데 분석작업을 진행한 결과 건강하지 못한 식생활을 즐기는 성인들은 정신질환 유병률이 17%에 육박했음이 눈에 띄었다. 13.2%가 중등도 심리적 스트레스, 3.7%는 중증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나타낸 것.
반타 교수는 “식생활과 정신건강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의 경우 젊은층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교육연한이 12년을 밑돌거나 비만환자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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