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온, 대표 독립서점 ‘최인아책방’과 향기 마케팅 펼친다
이종운 기자 news@yakup.co.kr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2-15 09:15   수정 2019.02.15 09:24

호텔, 대형 쇼핑몰 등에서 진행하던 향기마케팅이 진화해, 이제는 서점, 도서관, 갤러리, 공연장 등 문화 공간에서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최근 서점들은 단순히 책을 파는 서점이 아니라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서재나 살롱 같은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국내 향기마케팅 분야 브랜드 1위 기업 ㈜센트온(대표 유정연)이 강남 한복판 대표 독립서점 ‘최인아책방’(서울 강남구 선릉역 소재)과 향기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향기마케팅은 후각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마케팅의 일환으로 최근 마케팅 업계가 가장 새롭게 주목하고 있는 방법이다.

후각은 오감(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 중 다른 감각에 비해 10,000배 이상 민감하고 정확하다고 알려졌다. 사람들이 매일 느끼는 감정의 75%가 후각에서 기인될 만큼 감정, 기억, 집중력 등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이런 후각을 이용한 것이 바로 향기마케팅이다. 소비자들에게 제품이나 매장, 기업 브랜드에 대해 좋은 인상과 기억을 남기는데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최인아책방은 독립서점’을 대표하는 곳으로, 제일기획 부사장 출신인 최인아 대표와 디트라이브 정치헌 대표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최인아대표는 “그녀는 프로다 프로는 아름답다”,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20대여 영원하라” 등 주옥 같은 광고카피로 유명하다. 기존 대형서점들과 달리 최인아책방은 최인아 대표가 독특한 주제에 따라 직접 큐레이션한 도서들로 공간을 채우고 있다.

매달 새로운 강연이나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고, 혼자만의 독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혼자의 서재’라는 공간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최인아책방은 고객들이 독서에 더 몰입할 수 있고, 책방을 찾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억을 선사하기 위해 센트온과 함께 향기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최인아 대표는 “최인아책방을 가득 채우는 ‘생각의 숲’ 향기는, 초록빛을 가득 머금은 나무와 싱그러운 풀의 향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향으로, 마치 숲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숲에서 책에 집중케 해 준다”고 밝혔다

덧붙여 “향기마케팅을 진행한 후,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디퓨저 상품으로도 출시해 책방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최인아책방은 ‘생각의 숲을 이루다’를 슬로건으로 하고 있는데 디퓨저의 이름도 이 컨셉을 반영해 ‘생각의 숲’으로 정했고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현재 센트온은 메가박스 프리미엄 상영관 ‘더 부티크’의 CI향 개발, 이마트의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키즈 라이브러리’ 등 다양한 문화 공간에 향기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유정연 센트온 대표는 “호텔, 대형 쇼핑몰 등에서 진행하던 향기마케팅이 서점, 도서관, 갤러리, 공연장 등 문화 공간에서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향기를 통해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콘텐츠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센트온은 지난 20년간 국내 향기마케팅 시장을 이끌어 온 프리미엄 종합 향기 마케팅 솔루션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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