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전문제조업체 뉴트리바이오텍(대표 이윤종)이 지난해 2천억이 넘는 매출을 올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뉴트리바이오텍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017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보다 매출은 47.9%, 영업이익은 56.0%가 증가한 실적으로, 2016년 처음 1,208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2년 만에 연간 매출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
뉴트리바이오텍은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국내시장에만 국한하지 않고 해외 현지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호주법인을 본격 가동하며 한국 미국 호주의 글로벌 생산체계를 구축 완료했고, 호주법인은 가동 첫 해 임에도 대형고객사 확보 및 호주산 건강기능식품 인기에 힘 입어 1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해외 31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간 매출의 66.2%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회사 관계자는 “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고객사들과 협업을 강화해 올해에도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