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보카도를 이렇게 많이! 아보카도메리카~
1월에만 멕시코서 2억1,700만 파운드 분량 수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1-31 15:54   


미국에서 연중 아보카도가 가장 많이 소비되는 날은 언제일까?

흥미롭게도 이 물음에 대한 답은 미식축구 한시즌의 챔피언을 가리는 ‘슈퍼볼’이 열리는 날이다.

올해 ‘슈퍼볼’의 경우 2월 3일 뉴잉글랜드 패츠리어츠와 로스앤젤레스 램스가 만나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이와 관련, 멕시코 하스아보카도수출협회(MHAIA)의 직영기업 아보카도 프롬 멕시코(AFM: Avocados From Mexico)가 2월 3일 당일 CBS에서 중계방송될 ‘슈퍼볼’ 2쿼터에 30초 동안 아보카도 광고가 방영될 것이라고 30일 공표해 호기심이 일게 하고 있다.

아보카도 광고는 연중 아보카도가 가장 많이 소비되는 날을 자축하기 위해 AFM이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소재한 광고대행사 에너지 BBDO에 의뢰해 제작된 것이다.

이와 관련, AFM 측은 1월 둘째주에 총 7,190만 파운드 분량의 아보카드를 미국에 수출하는 기록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1월 한달 동안 총 수출량의 경우 2억1,700만 파운드 분량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수치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AFM이 수출한 물량에 비해 16%가 증가한 수준의 것이다.

이날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AFM이 ‘슈퍼볼’ 중계방송에서 광고를 내보내는 것은 올해로 5년째이다. 올해 광고의 주제는 “아보카도는 항상 소중하니까요”(Avocados are Always Worth It)이다.

아보카도 프롬 멕시코의 알바로 루케 대표는 “세계 각국에서 TV 앞에 진을 칠 시청자들에게 멋진 기억과 웃음을 안겨주기 위해 ‘슈퍼볼’이 AFM이 돌아온다”며 “올해의 광고 컨셉트가 아보카도를 즐겨 먹는 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년 동안 AFM은 ‘슈퍼볼’에서 방영된 광고를 통해 아보카도가 건강에 미치는 유익한 효과를 어필하는 등 역동적인 스토리로 주목받았다.

AFM 측은 아보카도가 항상 소중하다는 내용의 광고 컨셉트가 소비자들이 동의할 것이라며 최근 자체적으로 진행했던 한 설문조사 결과를 상기시켰다.

소비자들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때 메뉴에 아보카도가 첨가되면 2달러를 기꺼이 더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조사결과의 요지이다.

올해의 광고에 출연할 예정인 가수 겸 배우 크리스틴 체노웨스는 “해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슈퍼볼’ 중계방송에 삽입되는 AFM의 광고를 기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AFM의 광고가 항상 유쾌함을 안겨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