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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레버가 스타벅스(Starbucks)로부터 스페셜티 차(茶) 브랜드 ‘타조’(TAZO)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지난 2일 공표했다.
‘타조’는 밀레니얼 세대에 강하게 어필하면서 최근들어 발빠른 성장이 눈에 띄고 있는 스페셜티 차 브랜드이다.
유니레버는 이번에 스타벅스와 합의점을 도출하면서 ‘타조’ 브랜드 자체 뿐 아니라 관련 지적재산권과 제조법 및 재고 등까지 모두 합쳐 총 3억8,400만 달러의 인수금액을 지불키로 했다.
3억8,400만 달러라면 최근 1년(6월 말 기준) 동안 ‘타조’ 브랜드가 올린 이익(EBIT: 이자, 세금 前) 금액의 10배에 해당하는 수준의 것이어서 유니레버측이 ‘타조’ 브랜드를 인수하는 데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음을 시사했다.
‘타조’ 브랜드는 최근 1년 동안 총 1억1,247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994년 설립된 ‘타조’는 스페셜티 홍차, 녹차 및 허벌티, 그리고 ‘차이 라떼’(Chai Latte) 고농도 추출액 등의 분야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구축해 왔다.
이와 관련, 스페셜티 차 부문은 지난해 가정용 차 영역에서 48%에 달하는 1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차후 더욱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는 것이 이날 유니레버측이 내놓은 전망이다.
현재 ‘타조’ 브랜드 제품들은 미국 및 캐나다시장에서 일반잡화점, 대형마트 및 편의점 등을 주요한 채널로 발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포장된 티백형, 유선형 용기(容器) 및 병에 담긴 즉석차 등의 형태로 발매되고 있다.
유니레버 북미사업부의 키즈 크라위토프 대표는 “밀레니얼 세대로부터 강한 호응을 얻고 있는 ‘타조’ 브랜드가 ‘세븐스 제너레이션’(Seventh Generation), ‘달러 쉐이브 클럽’(Dollar Shave Club) 및 ‘써어 켄싱턴’(Sir Kensington’s) 등 흥미로운 신규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우리의 미국시장 공략 포트폴리오에 전략적으로 최적의 브랜드 가운데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스페셜티 차 부문에서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타조’ 브랜드의 강점이 유니레버가 보유한 특유의 노하우와 결합되면서 놀라운 성장기회를 포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해마지 않는다는 것이다.
유니레버 간편 식‧음료 부문의 케빈 하벨록 사장은 “괄목할 만한 성장이 눈에 띄는 차 부문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인수한 또 하나의 브랜드가 ‘타조’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이미 ‘립톤’(Lipton)과 ‘퓨어 리프’(Pure Leaf), ‘PG 팁스’(PG Tips), ‘T2’ 및 지난 9월 인수한 ‘푸카’(Pukka) 등을 보유한 유니레버의 글로벌 차 사업부문을 완벽하게 보완해 줄 예술성 높은 스페셜티 차 브랜드”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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