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냉정 사이라고나 해야 할는지..
현재 미국 소비자들 가운데 25%가 글루텐-프리(gluten-free) 식품을 즐겨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2013년도에 비해 67%나 급증한 가운데서도 글루텐-프리 트렌드가 일시적인 유행에 그칠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이들은 같은 기간에 31%에서 47%로 뛰어오른 것으로 드러났다기에 하는 말이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민텔社는 4일 공개한 ‘2015년 미국 글루텐-프리 식품’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루텐-프리 식품 소비자에 속하는 이들 가운데 90%가 자신의 선택에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35%는 글루텐-프리 식품의 품질이 예전에 비해 나아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26%의 응답자들은 글루텐-프리 식품의 가격이 높더라도 기꺼이 지갑을 열겠다고 답변했다.
소비자들이 이처럼 글루텐-프리 식품을 선호하고 있는 사유를 보면 글루텐 불내성 또는 글루텐 감수성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건강에 유익할 것”이라는 답변과 “가공과정을 덜 거쳤을 것”이라는 데 동의한 이들이 많았다. 37%가 글루텐-프리 식품이 건강에 유익할 것이라고 답했을 뿐 아니라 11%는 의료전문인의 권유를 꼽았을 정도.
하지만 체중감량을 위해 글루텐-프리 식품을 섭취하고 있다고 답변한 이들은 지난해의 25%에서 올해에는 19%로 뒷걸음쳤음이 눈에 띄었다. 소비자들이 글루텐-프리 식품을 웰빙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음을 시사하는 수치들인 셈.
같은 맥락에서 글루텐-프리 식품을 “때때로” 섭취하고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들이 2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글루텐-프리 식품에 대한 회의적인 견해가 없지 않음에도 불구, 매출 측면에서 보면 2013~2015년 기간에 136%나 실적이 뛰어올라 올해 총 116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27%의 소비자들은 식품을 구입할 때 제품라벨을 꼼꼼히 살펴 글루텐-프리 여부를 확인한다고 답했다. 덕분에 글루텐-프리 식품이 전체 식품 매출에서 차지하는 몫은 2013년도의 2.8%에서 올해에는 6.5%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그럼에도 불구, 글루텐-프리 식품에 대한 신뢰도는 다소 떨어져 “믿는다”고 답한 비율이 2014년의 48%에서 올해에는 45%로 소폭감소했다. 45%의 응답자들은 글루텐-프리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제품라벨에 글루텐-프리를 명기해선 안된다고 지적해 궤를 같이했다.
한편 글루텐 불내증이 있는 소비자들의 28%는 외식을 때 글루텐-프리 식생활을 준수하는 정도가 집밥을 먹을 때보다 덜하다고 인정했다.
실제로 미국 내 레스토랑 가운데 글루텐-프리 메뉴를 채택하고 있는 곳은 10%에 그쳤다.
반면에 글루텐-프리 식품 소비자들의 22%는 글루텐-프리 메뉴가 있는 레스토랑을 좀 더 빈도높게 찾는다고 답해 엇갈린 양상을 드러냈다.
레스토랑 내 글루텐-프리 메뉴 수의 증가율을 보면 2012년 2/4분기에서 2015년 같은 분기 사이에 2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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