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운동을 할 때 설탕물을 마시는 것만으로 손쉽게 지구력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지구력을 필요로 하는 운동을 할 때 포도당 또는 자당(蔗糖)을 섭취토록 하면서 간 및 근육 내부의 글리코겐 소모도를 측정한 결과에 미루어 도출된 것이다.
영국 바트대학 보건대학의 자비에르 T. 곤잘레스 교수 연구팀(생리학)은 미국 생리학회(APS)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미국 생리학회誌: 내분비 및 대사’(American Journal of Physiology - Endocrinology & Metabolism) 최근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고도로 훈련받은 사이클 선수들에게 지구력을 필요로 하는 운동을 행하도록 하면서 포도당 또는 자당을 섭취토록 했을 때 나타난 간 내부의 글리코겐 소모 억제효과 및 근육 내 글리코겐 소모 촉진효과’이다.
곤잘레스 교수팀은 14명의 사이클 선수들을 피험자로 충원한 뒤 각각 1분당 1.7g(시간당 102g)의 포도당 또는 자당을 섭취토록 하면서 50%의 힘을 쓰도록 하는 방식으로 3시간에 걸친 사이클 주행을 2차례 마치도록 했다.
아울러 다른 4명의 사이클 선수들에게는 물만 마시도록 하면서 같은 방식으로 사이클 주행을 하도록 했다.
사이클 선수들이 주행을 행하기 전과 주행을 마친 후 연구팀은 13C 자기공명 분광분석기를 사용해 간 및 근육 내 글리코겐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포도당 및 자당을 섭취한 그룹의 경우 간내(肝內) 글리코겐 수치가 각각 325±168mmol/L에서 345±205mmol/L로, 321±177mmol/L에서 348±170mmol/L로 변화가 수반되었음이 눈에 띄었다.
반면 근육 내 글리코겐 수치를 보면 포도당 및 자당을 섭취한 그룹에서 각각 101±49mmol/L에서 60±34mmol/L로, 114±48mmol/L에서 67±34mmol/L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전신(全身)의 탄수화물 이용량을 보면 자당을 섭취한 그룹이 분당 2.03±0.43g에 달해 포도당을 섭취한 그룹의 분당 1.66±0.36g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대조그룹에 속해 운동을 하는 동안 물만 마셨던 그룹으로 눈길을 돌려보면 간 및 근육 내 글리코겐 수치가 각각 454±33mmol/L에서 283±82mmol/L로, 111±46mmol/L에서 67±31mmol/L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포도당 및 자당 섭취를 통해 지구력을 필요로 하는 운동을 행하는 동안 간 내부의 글리코겐 소모를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다만 자당을 섭취하면 포도당을 섭취했을 때에 비해 전신의 탄수화물 이용량을 증가시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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