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腸증후군 진단 후 절반 프로바이오틱스
최적의 제품구입 위해 의료전문인 조언자 역할 중요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12-01 15:40   수정 2015.12.01 15:41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나 궤양성 대장염, 회장낭(回腸囊) 등을 진단받은 성인들 가운데 절반이 진단 후 프로바이오틱스를 음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을 진단받은 후 식생활을 바꿨다고 응답한 이들이 61%(이하 중복응답 포함)에 달한 가운데 58%가 의료전문인에게 상담을 구했으며, 49%가 프로바이오틱스를 음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되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메릴랜드주 게이더스버그에 소재한 프로바이오틱스 메이커 ‘VSL#3’가 시장조사기관 해리스 폴(Harris Poll)에 의뢰해 소화기계 또는 위장관계 제 증상을 진단받은 18세 이성의 성인 총 607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7일 진행한 후 지난달 23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밝혀진 것이다.

그렇다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의 활발한 발매 추세에 힘입어 대중적인 인기도가 상승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조사결과인 셈이다.

하지만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55%가 어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골라야 할 것인지 알 수 없었다고 답했을 뿐 아니라 54%는 상점에 다양하게 진열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을 보면서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나 궤양성 대장염, 회장낭 등을 진단받은 이들 가운데 71%가 의료전문인들에게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 대해 상담을 구했지만, 이 중 10%만이 의료전문인으로부터 자신에게 적합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권유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안타까움이 앞서게 했다.

마찬가지로 다양하게 진열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 가운데 자신의 위장관계 증상에 도움을 주지 못할 제품들에 대한 정보를 의료전문인으로부터 제공받았다고 답한 비율이 13%에 불과했음이 눈에 띄었다.

특정한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및 OTC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의료전문인으로부터 음용토록 권고받았다고 밝힌 응답자들 또한 10%에 불과했으며, 24%는 의료전문인들에게서 라이프스타일 변화 또는 식생활 개선을 권고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나마 생균 요구르트를 음용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라는 조언을 들은 응답자들이 22%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의료전문인 가운데 약사들로 범위를 좁혀보면 과민성 대장증후군, 궤양성 대장염 및 회장낭을 진단받은 응답자들 중에서 약사로부터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해 전해들은 얘기가 없다고 답한 경우가 70%에 달했다.

특정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약사로부터 권유받았다고 답한 이들은 13%에 불과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살펴보면 과민성 대장증후군, 궤양성 대장염 및 회장낭 진단자들의 46%가 모든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이 효과적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1%는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바이오틱스 균주가 증상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모른다고 답해 답답함이 앞서게 했다.

또한 49%는 의료용 식품(medical food)과 기능식품(dietary supplement)의 차이를 알지 못한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증상완화를 위해 수시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음용한다고 답한 이들은 24%로 나타났으며, 프로바이오틱스 음용자들의 69%가 이 제품이 자신의 삶을 향상시켜 주었다는 데 동의했다. 35%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들을 위한 식단을 의미하는 저포드맵 식단(low-FODMAP diet)에 대해 최소한 일부라도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을 진단받은 이들 가운데 48%가 제품을 구입하러 가기 전에 특정한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들에 대한 정보를 살펴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는 제품을 구입할 때 자신의 증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균주가 함유되어 있는지를 꼼꼼히 챙겨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처방용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구입할 때 비용의 일부에 의료보험이 적용되어 혜택을 받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21%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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