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중의 미세먼지와 자동차 등의 교통기관에나 배출되는 연소물질은 사람의 혈관내벽에 유해한 영향을 미쳐 혈관내피세포 기능부전 뿐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들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 같이 대기 중 미세먼지 등이 혈관에 미칠 수 있는 유해한 영향을 올리브 오일 섭취를 통해 상당정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반면 어유(魚油)를 섭취토록 했을 때는 올리브 오일에 비견할 만한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미국 환경보호국(EPA)과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의과대학 및 환경기업 TRC 인바이런먼틀 코퍼레이션社 연구진으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미국 국립환경보건학연구소(NIES)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환경보건 전망’誌(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 11월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시험 자원자들에게 올리브 오일 또는 어유를 섭취토록 했을 때 고농도 부유 미세먼지 노출이 혈관에 미친 유해한 영향을 억제하는 데 나타난 효과’이다.
연구팀은 환경보호국 산하 국립보건환경연구소(NHEERL) 하이얀 통 박사가 총괄한 가운데 42명의 58세 안팎 시험 자원자들을 충원한 뒤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올리브 오일 3g, 어유 3g을 매일 섭취토록 하는 방식의 연구를 4주 동안 진행했었다.
나머지 한 개 그룹의 경우에는 올리브 오일이나 어유 모두 공급되지 않았다.
피험자들이 섭취한 올리브 오일은 73%의 올레인산과 12%의 팔미트산으로 조성된 상태의 것이었으며, 어유의 경우 아이코사펜타엔산(EPA) 1,230mg과 도코사헥사엔산(DHA) 822mg으로 구성된 것이었다.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피험자들은 평균 253±16μg/m³에 달하는 대기 중 고농도 부유(浮遊) 미세먼지들에 노출되기 2시간 전에 올리브 오일 또는 어유를 섭취했다.
아울러 혈관내피세포 기능은 대기 중 미세먼지들에 노출되기 전과 노출 직후, 그리고 노출 후 20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상완(上腕) 동맥의 혈류 매개 혈관확장도(FMD)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평가됐다.
그 결과 올리브 오일 또는 어유 모두 섭취하지 않았던 그룹의 경우 혈류 매개 혈관확장도가 20% 정도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어유를 섭취한 그룹에서는 14% 안팎이 감소하는 데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리브 오일을 섭취한 그룹에서는 이 수치가 7.6%에 불과했음이 눈에 띄었다.
이밖에도 올리브 오일이나 어유 모두 섭취하지 않은 그룹은 대기 중 미세먼지에 노출된 후 염증 생체지표인자들의 수치가 증가했지만, 올리브 오일 또는 어유를 섭취한 그룹에서는 그 같은 결과가 도출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처럼 대기 중 미세먼지들이 혈관내피에 미치는 유해한 영향을 올리브 오일이 억제하는 구체적인 작용기전의 경우 이번 연구에서 규명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연구팀은 올리브 오일에 함유되어 있는 올레산의 항산화‧항염증 활성이 혈관내피에 유익한 영향을 미쳐 관상동맥질환의 발생 위험성을 낮추는 데 기여했을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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