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가 염증을 해소하고 감염증을 억제하는 각종 생체활성물질들의 보고(寶庫)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염증을 해소하고 감염증을 억제하는 생체활성물질들이 체내의 각 기관과 조직에서 확인되어 왔지만, 이처럼 여러 가지 생체활성물질들이 한곳에서 관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소재한 브리검 여성병원의 찰스 N. 서헌 박사 연구팀은 미국 점막면역학회(SMI)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점막 면역학’誌(Mucosal Immunology)에 지난달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모유 속 해소촉진 매개체들이 급성 염증의 완화를 촉진시키는 데 미친 영향’이다.
보고서에서 서헌 박사팀은 “모유 속에 염증 해소촉진 매개체(SPMs: specialized pro-resolving mediators)라 불리는 다수의 생체활성물질들이 포함되어 있을 뿐 아니라 이 생체활성물질들이 저마다 염증을 해소하고 면역반응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전임상 실험모델 연구를 통해 발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헌 박사팀은 또 모유에서 염증 해소촉진 매개체들이 발견된 전례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감염을 억제하고 염증 및 통증을 완화하면서 상처를 치유하는 데 관여하는 물질들을 비롯해 이처럼 다양한 생체활성물질들이 모유에 존재함이 확인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서헌 박사팀은 엄밀한 검출기술을 적용해 모유에 들어 있는 염증 및 통증 해소물질들의 생화학적 신호전달 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20종에 달하는 염증 해소촉진(pro-resolving) 물질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 후 연구팀은 동물실험 모델 및 감염증 세포모델을 사용해 모유샘플 및 개별 생체활성물질들이 염증을 해소하고 감염 및 통증을 억제하는 데 소요된 시간을 측정하는 후속연구를 진행했다.
시험에 사용된 감염증 세포모델은 유방염(乳房炎) 환자들의 유방세포 조직에서 채취한 것이었다.
연구를 진행한 결과 서헌 박사팀은 유방염 환자들에게서 채취한 모유의 경우 SPMs 수치가 훨씬 낮게 나타났을 뿐 아니라 유방염에 걸리지 않은 여성들에게서 채취한 모유샘플에서 관찰된 염증 해소 및 감염 억제효과가 동등한 수준으로 관찰되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마찬가지로 우유와 분유의 경우 이처럼 다양한 SPMs들이 동등한 수준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서헌 교수는 “모유를 수유받은 영‧유아들에게서 SPMs가 행하는 역할과 이들 SPMs가 영‧유아의 면역계 강화를 돕는 소상한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한 후속연구가 필요해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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