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골절을 예방하고 골 밀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일 1,000~1,200mg의 칼슘을 섭취토록 권고되고 있다.
하지만 뉴질랜드의 한 연구팀이 식품이나 보충제를 통해 칼슘을 섭취하더라도 뼈를 튼튼히 하는 데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하고 나서 논란이 일게 하고 있다.
적어도 50세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칼슘 섭취를 통해 뼈를 튼튼히 하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는 것이다.
오클랜드대학 의대의 이언 R. 라이드 교수 연구팀은 학술저널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지난달 29일 게재한 ‘칼슘 섭취와 골밀도의 상관관계: 체계적 문헌고찰 및 심층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그의 연구팀은 50세 이상의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식생활에서 칼슘 섭취를 강화토록 하거나 칼슘 보충제를 섭취토록 하면서 요추, 고관절, 대퇴골, 전신 및 팔뚝 부위의 골밀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과거 진행되었던 59건의 연구사례들에 관한 자료를 확보해 심층분석했었다.
이 중 15건의 시험에 참여한 1,533명의 피험자들은 식생활을 통해 칼슘 섭취를 강화하는 그룹에 속했고, 앞서 언급한 15건을 포함해 총 51건의 시험에 참여한 1만2,257명의 피험자들은 칼슘 보충제를 섭취한 그룹에 속했다.
그런데 연구팀에 따르면 식생활을 통해 칼슘 섭취를 강화햇던 피험자들의 고관절 및 전신의 골밀도가 1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0.6~1.0%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고관절과 전신, 요추 및 대퇴골 부위의 골밀도를 2년이 경과한 후 측정한 결과 0.7~1.8% 향상되었으며, 팔뚝 부위의 골밀도에는 별다른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연구팀은 또한 칼슘 보충제를 섭취토록 했던 그룹의 경우 1년, 2년 및 2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요추, 고관절, 대퇴골, 전신 및 팔뚝 부위의 골밀도를 측정했을 때 0.7~1.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난 데다 2년 및 2년 6개월이 경과한 시점과 1년이 지난 시점의 골밀도에도 유의할 만한 차이는 눈에 띄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팔뚝 부위를 제외하면 식생활을 통해 칼슘 섭취를 강화한 그룹과 칼슘 보충제를 섭취한 그룹 사이에도 골밀도 향상효과는 대동소이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라이드 교수는 “식생활이든 보충제든 칼슘 섭취량을 늘리더라도 골밀도를 향상시키는 데 나타난 효과는 크지 않았고, 임상적으로 유의할 만한 수준의 골절 발생률 감소효과 또한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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